최종편집 2025년 04월 03일 17시 53분
가판폐지 이후가 중요하다
사람살이의 곁에서 무엇인가 사라지는 풍경은 애틋하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에 살고 있는 탓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신문 가판이 사라진다는 소식을 듣는 심사는 아쉽다기보다 후련하다는 느낌이…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 당한다
아침 수도권 지하철 입구에는 무료신문 서너 종류가 출근길 회사원들의 손길을 바라보고 있다. 지하철에 오르면 선반마다 승객들이 읽고 버려 둔 유료 무료 조간지들이 가득하다. 신문 가판대는 썰렁하…
봄바람 부는 참여정부와 언론의 관계
그동안 냉랭했던 참여정부의 언론정책에 시나브로 봄바람이 불고 있다. 집권 3년차에 접어든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5일 국정연설을 통해 언론에 대한 유연한 입장을 다시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보수…
조기숙 홍보수석에 바란다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으로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임명돼 언론계 안팎으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홍보수석의 임명은 출범 초기부터 보수 언론과 노골적인 대립각을 세웠던 노무현 정권이 집…
초라해진 한국의 신문 사설들
신문 사설이 초라해졌다. 독자들에게 사설이 화제로 오르지 못하고 있다. 젊은 독자들은 신문 지면을 정보위주의 탐색을 하며 읽는 재미를 추구한다. 청년독자들에게 사설은 그저 제목으로만 일별되는…
‘지역신문발전법’을 다시 생각한다
멍하여 힘이 빠지고 일이 손에 안 잡히는 심리 상태를 ‘허탈하다’고 한다. 지금 지역신문 종사자들은 사전적 의미의 말 그대로 ‘허탈’ 한 상태다. 지역신문과 언론단체들이 모처럼 지난 해 한 목소…
기자와 윤리
‘엽기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제자의 답안지를 10여 차례 넘게 대리 작성하는 등 ‘점수 관리’를 해온 교사가 적발됐다. 대기업의 노조 간부가 취업 알선을 대가로 거액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파문은 파랑새로 날아 오른다
2005년 벽두에 한국 기자사회는 적어도 하나의 윤리적 스탠더드를 얻었다. 순수한 동창모임이고, 민감한 사안이 걸린 시점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1백만원 단위의 선물이 오간 술자리 회합…
기자는 신문의 ‘처음’이자 ‘끝’
을유년 새해는 밝았지만 신문시장은 아직도 어둠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비상구도 찾지 못한 채 미로 속에서 헤매고 있다. 신문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올해도 나아질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무료신문…
잊고 싶은 해…‘2004년’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의 모임을 송년회 또는 망년회라 칭한다. 그러나 같은 연말 모임이라도 송년회로 하느냐 망년회로 하느냐에 따라 참석자들의 마음가짐은 달라지는 것 같다. 송년회에는 묵은해를…
사랑의 체감온도를 높일 때
2004년 한국언론을 흔들어 놓은 사상초유의 언론사 폐간사태와 감원태풍 속에서 전해진 전자신문 권상희 기자의 외아들 규태군(4) 돕기운동이 모처럼 언론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규태…
정부는 최소한의 질서유지자로 남아야
언론관계법 개정안이 여야간의 논란 끝에 국회에서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해 있다. 정기국회 일정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여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른 입법안들과 함께 국회 파행으로 표류하고 있는 상…
충청일보를 도민에게 돌려주라
“아버지가 그토록 아끼고 자부심을 가졌던 회사에서 이처럼 헌신짝처럼 버려진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일어나실 겁니다. 우리 아버지니까요”24년간 저임금 속에서도 자랑스럽게 회사를…
아시아기자협회 창립을 환영한다
모처럼 환한 소식이다. 한국 기자공동체가 만들어 낸 쾌거다. 국내외의 암울한 정치, 경제, 군사 상황에 짓눌려 있는 한국의 기자들이여, 모처럼 가슴을 쭉 펴자. 아시아기자협회(AJA)가 서울에서 창립…
신문 장사는 사람 장사다
온통 우울한 소식뿐이다. 올 한 해 동안 기자협회보 지면에 오른 신문업계의 현황은 침울하기 그지없다. 스포츠신문들은 살벌한 구조조정 탓에 진작 냉혹한 겨울을 맞이했다. 메이저신문 마이너신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