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3월 29일 09시 04분
[기고] 경고는 있었지만, 전하는 방송은 없었다
지난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대명초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로 한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한 달 전, 해당 지점의 붕괴 가능성을 우려한 민원이 서울시에 접수됐지만, 시는 이상 없다는 답변으로 일…
그들을 위한 톨레랑스는 없다
그 말을 이런 의미로 사용하게 될 줄 몰랐다. 핏대 선 혐오의 말을 쏟아내는 이들과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해 톨레랑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다다랐으니 말이다.이제는 고인이 된 나는 빠리의 택시…
공동체 좀먹는 음모론, 거짓 밝히는 게 언론 책무
탄핵 선고만을 남겨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남긴 상흔은 깊고 짙다. 그 중심에 부정선거 음모론이 있다. 탄핵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부정선거 음모론은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크다.…
연금개혁이 '가난 대물림' 되지 않으려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가난에 대한 삼대(三代)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부모와 가족, 이웃이 함께 주인공 금명이를 키워…
최저임금이 일자리 줄인다는 낡은 통념
미국 뉴저지주는 1992년 4월 최저임금을 4.25달러에서 5.05달러로 인상했다. 이에 반해 바로 옆에 있는 펜실베이니아주는 연방 최저임금 4.25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뉴저지주 프린스턴대의 젊은 경…
누가 내전을 꿈꾸는가
과테말라는 1954년부터 1996년까지 42년간 내전을 치렀다. 그 기간 20만명 이상의 민간인이 학살당했고, 5만명가량이 실종되었으며 1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무자비하…
분노가 언론과 민주주의를 망가뜨려선 안된다
서울외신기자클럽이 지난달 회원들에게 하늘색 보도 완장을 배포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특파원들이 시위 현장을 취재할 때 위협당하는 사례가 늘면서 취재진 신분을 분명하게 나타낼 필요성이 생겼…
기후 오징어게임… 자리보다 실행력
기후 정책을 둘러싼 주무 부처 자리싸움은 마치 오징어게임2의 의자 뺏기 게임 같다. 서로 웃으며 자리를 돌지만 음악이 멈추는 순간 남은 의자를 차지하려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듯, 환경부와 산업통…
SNS와 공사 구분론
공사(公私)를 구분하는 일이 적어도 기자들에게는 익숙하고 시급해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공인 보도는 사인에 비해 자유롭다. 어떤 사안이 공적 관심사에 해당하면 취재보도의 정당성을 인정받기가…
탄핵 찬반갈등 최고조… "결과 승복" 선언해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진영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연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온라인 공간에서는 서로를 겨냥한 날…
그래도 되는 사람은 없다
새해부터 또 하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배우 김새론이 2월16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죽음과 어울리지 않는 나이인 스물다섯 살. 고인은 2022년 음주 운전을 저질러 유죄 판결을…
언론과 민주적 서사의 위기
1월14일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변론이 2월25일부로 종결되었다. 놀랍게도 이 변론 기간에 윤석열과 법률 대리인단, 국민의힘, 극우 지지자들이 계엄을 정당화하고 사법 체계와 분쟁 해결…
혼란의 시대, 용기 있는 저널리즘 필요하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사회는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계엄을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취를 두고 국민에 대한 폭력을 선언한 내란이라며 탄핵해야 한다는 진영과 계엄은 대통령의 권리라며…
과연 딥시크만 그럴까
연초부터 중국의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미국 AI 업체들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약 82억원 비용으로 AI를 훈련시켜 뒤지지 않는 성능을 발휘한 것이 화제였다. 하지…
언론을 너무 잘 아는 정치인 그리고 언론유착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언론유착 의혹에 CBS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가 소환됐다. 화제성이 큰 정치인과 청취율이 높은 방송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단도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