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일간스포츠를 살리는 길
일간스포츠 노동조합이 회사측의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며 지난 23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16일 편집국 기자 69명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23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직하는 선후배·동료들을 보며
전, 현직 기자들의 전직이 화두가 되고 있다. 얼마 전 한 방송사의 전직 앵커가 삼성그룹의 임원으로 가는가 하면, 최근에는 신문사 부장과 전문기자들이 대거 정부 부처 홍보담당관으로 전직하고 있다…
퇴직자의 뒷모습을 아름답게 하라
후배와 가족들의 박수를 받으며 현장을 떠나가는 정년퇴임자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평생을 살아 온 개인사를 이야기하지 않아도 그의 삶이 사회와 가족 모두에게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대부…
내실있는 남북 언론교류를 기대하며
조만간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6.14~17일)을 계기로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남북한 언론교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같은 분단국가로서 독일…
뉴미디어와 신문
뉴미디어시대 언론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속도를 가늠 못해 문화지체마저 느낄 정도다. 뉴미디어의 하나인 인터넷신문도 어느 날 갑자기 구시대의 유물이란 핀잔을 들을 지도 모를 일이다. 인…
한결체 첫 발걸음을 주목한다
오늘도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의 양을 이루 다 헤아리기 어렵다. 정보 고속도로를 내달리는 속도는 두 눈으로 붙잡을 수 없을 만큼 거세다. 인터넷미디어의 질풍노도 속에서 저널리즘이 휘청거리고 있다…
기사가 살아야 신문이 산다
기사가 가벼워진 탓인가. 예전보다 오탈자가 많아졌다. ‘바로 잡습니다’ ‘정정 합니다’ 코너가 붐빈다. 반론문 게재도 부쩍 늘었다. 그만큼 이해당사자들에 대한 충분한 사전 취재가 부족했고 성급…
신문의 변화를 환영한다
신문이 변하고 있다. 지면이 살아나고 있다. 읽을거리도 다양해 졌거니와 볼거리도 많아 졌다. 덩달아 신문 보는 재미도 새록새록하다.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모든 신문은 ‘…
‘거대 통신 언론재벌’의 탄생을 경계 한다
이른바 ‘내 손안의 TV’로 불리는 위성 DMB가 지난 1일 첫 전파를 내보냈다. 통신사업자 SK텔레컴은 자회사 ‘TU 미디어’를 통해 자체 채널은 물론 뉴스, 스포츠, 드라마, 음악, 영화, 게임 등 비…
방송발전기금은 방송위 ‘쌈짓돈’ 아니다
방송위원회가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며 내놓은 ‘방송발전기금 운용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한국기자협회를 비롯,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전국언론노조·한국언론재단 등이 한 목…
동아의 혁신에 거는 기대
동아일보가 내부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은 우리를 기쁘게 한다. 이 신문은 누가 뭐래도 국내 대표적 언론의 하나다. 동아의 최근 행보가 스스로 몰락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셌던 것도…
주5일제 빈틈없이 대비해야
사회 각 분야에서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1천명 이상 사업장에서 주5일 근무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 데 이어 올 7월 1일부터는 3백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사…
KBS 구성원 모두가 신뢰회복 나서야
KBS 노조가 불법녹취의 책임을 물어 정연주 사장에게 자진사퇴 요구서를 전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출근저지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불법녹취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노…
해직 언론인 복직, 더 이상 미루지 말라
지난 90년대 중반 ‘남벌(南伐)’이란 만화가 인기를 끌었다. 한국과 일본의 가상전쟁을 소재로 남북한이 힘을 합쳐 일본을 정벌한다는 파격적인 내용이다. 대부분 만화가 그렇듯이 결론은 뻔하다. 한…
가판폐지 이후가 중요하다
사람살이의 곁에서 무엇인가 사라지는 풍경은 애틋하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에 살고 있는 탓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신문 가판이 사라진다는 소식을 듣는 심사는 아쉽다기보다 후련하다는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