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2일 18시 32분
한글사랑 두 얼굴의 언론
사설 등에선 준엄한 훈계…
제목 40%가 국적불명 외래어한글날인 지난 9일 대부분의 언론은 한글날 관련 기획기사와 사설을 게재하며 인터넷의 한글파괴 현상을 비판하는 등 ‘한글사랑’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한글 파괴…
‘일 터지면‘전관복귀’
‘인맥 취재’ 이유 툭하면 다시 불러
99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조출입을 했던 한 신문사 차장은 지난 1년간 경제부에서 증권팀장을 맡았으나 올해 초 각종 게이트 사건이 터지자 다시 법조팀장 발령을 받았다. 지난 3년간 정치부에 있던 다른…
스트레스 심하고, 몸 고달프고…
사회부 “Oh No!”
“예전에는 사회부를 해야 진짜 기자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기자들은 사회부 가기 싫어한다. 몸도 고되고 느닷없이 터지는 사건이 많아 물먹을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심하기 때문인 것 같다.” 경향신문…
방송개방 “미국과 말 맞췄나”
SBS “지상파 외국인소유 20% 허용” 공식 주장
‘외국프로 편성쿼터’ 방송사업자 대부분 “폐지” SBS가 WTO 도하개발아젠다(DDA) 서비스 협상과 관련 지상파 방송의 소유지분을 20% 한도에서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그…
언론 정쟁 대리전 양상
같은 사실 입장 따라 “키우고 줄이고”
‘4억 달러 대북 지원설’과 이정연씨의 병역비리를 고발한 ‘김대업씨의 테이프 조작설’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연일 정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언론 공방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언론…
언론사도 방북 ‘뒷돈’ 논란
초청장 대가 ‘입북료’ 공공연한 비밀
정부의 4억 달러 대북 지원설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들도 방북 취재를 위해 북한에 거액의 뒷돈을 제공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언론의 방북 비용 문제가 수면…
정치권 ‘무관심’ 미디어선거 ‘표류’
특위 구성 자리싸움으로 차일피일…당론도 못정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제출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면서 미디어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정작 ‘칼자루’를 쥔 정치권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정몽준 후보 검증 알맹이가 없다
성장기·가족사 등 흥미위주 보도 일색재산형성·테러배후 의혹은 단순중계만정몽준 후보의 공식 출마선언 이후 쏟아져 나온 언론의 검증 시리즈가 대부분 성장기, 가족사 등 흥미위주에 그쳐 본질적…
MBC-한나라당 물밑접촉…이후보 100분토론 참석‘변수’
서로 부담… 풀기는 풀어야 하는데
한나라당의 MBC 출연거부 방침에 변화가 올 것인가. 지난 5월 방송된 MBC 스페셜과 관련 ‘편파방송’ 이라며 소속 의원들의 출연거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대선을 앞두고 MBC와 물밑…
이회창 후보 합동토론 부정적…방송사 개별토론 선회
노무현·정몽준 “형식 상관없다”
1:1 토론 및 합동토론 방식으로 TV토론을 추진해오던 방송사들이 모두 후보 1인만을 초청하는 개별토론으로 형식을 바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는 그동안 TV토론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온 한…
‘발가락 양말’ 신으면 고집 센 정치인?
‘중앙 김현일 칼럼에 노무현 후보측 반박
“습관과 고집 혼동한 너무도 가벼운 글”중앙일보 김현일 논설위원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발가락 양말’을 ‘고래심줄 고집’에 빗대 노 후보의 ‘마이웨이’ 스타일을 꼬집자 노 후보측에서 발…
대선후보 TV토론 경쟁 본격화
MBC 이어 KBS SBS도 10월 중 추진… 합동·1:1 토론 다양
대통령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방송사의 대선후보 TV토론도 본격화되고 있다. 방송사 가운데 가장 먼저 대선후보 TV토론의 스타트를 끊은 곳은 MBC. MBC는 지난 19일 ‘100분 토론…
미국엔 ‘밑지고’ 중국엔 ‘남겨’
프로그램 수출입 현황
방송위원회가 WTO DDA(도하개발아젠다)협상에서 중국에 대해 방송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를 계기로 방송 프로그램의 경상수지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다.한류열풍에 힘입어 중국, 대만…
언제까지 미국 시각만
미, 이라크공격 관련 신문보도
‘중계’ 위주…문제 심층분석 소홀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임박해 오고 있으나 우리 언론이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보다는 미국의 공격 시기에만 초점을 맞춰 보도하는 등 여전히 미국 중심…
정통부 방송법 개정 추진 논란
방송통신 융합 놓고 방송위와 주도권 다툼
정보통신부가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근거로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고 나서자 주무부처인 방송위원회가 ‘월권’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방송 통신 융합에 따른 법제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