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8시 58분
월드컵 보도 이대로는 안된다
언론이 월드컵축구대회의 열기를 주도하고 있다. 공중파 방송은 온통 월드컵 특집 일색이고, 신문도 한국팀 경기 결과를 호외로 낼 정도로 수많은 지면을 월드컵으로 도배하고 있다.이런 쏠림 현상은 다…
한국일보의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한국일보는 한때 한국의 간판 신문이었다. 그런 한국일보가 벌써 10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무엇 때문인가. 신문시장의 경쟁격화 등 외부적 요인만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다. 한국일보 대주주인 장씨…
5·31지방선거가 남긴 것
5·31 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유권자들은 정부·여당의 미숙한 국정운영과 갈팡질팡한 정책에 대해 가차없는 심판을 내렸다.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의미도 담겨 있…
‘박근혜 테러’와 빗나간 저널리즘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소위 보수 신문의 빗나간 저널리즘을 언제까지 봐야 하는가? 최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다루는 이들 신문들의 태도에서 우리는 그 질기고 질긴 정치적 편향성과 그에…
21세기 기자의 혼을 찾아서
독재의 칼날은 소설 속 이미지를 뛰어 넘었다. 개발연대 ‘파쇼’라 일컬어지는 그것은 검은 장갑을 낀 공권력으로 다가왔다. 힘이 셌고 상식을 뒤엎어 버리는 권위를 지녔다. 한 가족의 생사여탈권을…
기자의 기업체 이직
우리 경제가 잘 나가던 시절 언론사 입사 시험 경쟁률은 특이하게도 수백대일이 넘는 게 보통이어서 ‘언론고시’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였다. 과거엔 그처럼 기자가 된다는 것은 매우 어려웠고 많…
‘언론탄압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
언론의 사전적 뜻은 ‘말이나 글로 자기의 사상을 발표하는 일’이다. 또 언론인의 사명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사실 그대로 국민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하지만 불행하게도 해방 이후 우리 언론은…
언론사는 소송 대응체계 갖추라
기자들은 칼날 위에서 춤추는 광대와 같다. 일선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기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우리 기자들은 권력에 휘둘리기도 하고 부지불식간 자본의 압박을 받으며 활동을 한다. 압박…
연합뉴스 사장추천위를 주목한다
“순수한 언론사의 사장은 언론사 경영자의 위치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경영에 대해 이해가 깊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데서 기쁨을 찾는 사람이면서도 언론사의 이윤을 결코 무시하지는 않는 사람…
‘기자골프’ 윤리강령 만들자
기자도 여느 직업처럼 하나의 직업을 가진 사회인이란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자에게는 항상 진실을 찾아내고 정의를 지켜나가는 의무가 따라 다닌다. 기자는 국내외 취재현장에서 각양각…
신문법은 민주적 정치과정의 근간이다
민주국가는 여론의 다양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신문시장에 어느 정도 개입할 수 있는가. 지난 6일 헌법재판소가 신문법과 언론중재법의 위헌심판 소송을 심의하기 시작함으로써 민주주의의…
방송단체장 선임, 봄빛처럼 투명하게
당분간 언론계 뿐 만 아니라 국민들의 눈이 방송관련 단체 인사에 쏠릴 것이 분명하다. 이달 말부터 6월말까지 방송협회장,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사장 뿐 만 아니라 방송위원장과 방송위원, 한국방…
'이해찬 게임'의 승리자는?
[우리의 주장] 편집위원회
열흘간 한국 사회를 들끓게 만들었던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가 총리의 사퇴국면으로 정리되고 있다. 아프리카 순방을 마친 노무현대통령의 최종 결정방식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총리…
‘기자의 날’ 제정과 기자정신
기자협회가 5월 20일을 ‘기자의 날’로 제정했다. 5·18 광주항쟁 발발 당시 군부 쿠데타 세력의 압력에 맞서 제작거부를 공식 촉구한 일선 기자들의 저항정신을 반영한 취지라고 한다.‘기자의 날’…
지하철 결혼식과 언론보도
사람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지하철 결혼식’이 대학생들의 연극으로 밝혀지면서 허탈해하거나 심지어는 분노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성금을 모아 신혼여행이라도 보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