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올 광고시장 최대호황'
광고공사, 99년 대비 12% 성장 예상
2000년 광고시장이 96년 수준의 최대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올해 총광고비가 99년에 비해 12.2% 가량 증가한 5조33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같은 결과는 ▷…
[신년특집]언론이 바뀐다-불붙은 내부시스템 변화
'데스크용 기자'와 '취재전문'분화 조짐
전문기자제·팀제도 다시 논의···시행착오 많아 정착까지는 시간 걸릴 듯 "모든 기자가 편집국장이라는 정점을 향해 달리면서 경쟁을 하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글을 잘 쓰는 기자가…
[컴퓨터를 켜며] 대통령의 몫
"기득권세력의 저항이 심하다. 특히 정치권과 일부 언론이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 &누가 무슨 소리를 해도 여러분이 바라는 민주화 의지는 나나 국민회의가 갖고 있다. 그러나 힘이 없다. 국회에 가면…
[컴퓨터를 켜며] 망각 또는 의도
'공약'을 '밀약'이라고 쓰고 '공문'을 '문건'이라고 쓴다. 이미 지난해 타 일간지에 대서특필된 내용을 마치 새로운 사실처럼 머릿기사로 싣는다. 몰라설까, 의도적일까? 지난 8일 조선일보는 '노조전임…
방송법 다듬기 이젠 시민단체 몫
시행령 제정 사별 이해관계 달라, 방노련·현업단체 등 조율 어려워
통합방송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방송사별 로비가 더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사회세력의 견제와 감시에 더 큰 기대가 걸리고 있다. 소속 방송사별로 입장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방…
막강 방송위 향방 위원인선에 달려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관련기관별 변화 조망, KBS··MBC 이사진도 총선이후 새 방송위가 구성, 지상파-케이블 방송 등 소유 문어발 언론도 가능
새 천년 우리 방송미디어의 밑그림, 통합방송법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우리 방송은 80년 언론통폐합으로 잃은 제 궤도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통합방송법 체제 하 조망도를 각 방송기관별로 그려…
[컴퓨터를 켜며] 특종의 유효기간
"26일 공개된 사직동팀의 최종보고서.." 공개된? 누가 공개했을까? "전달과정에서 이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드러나? 누가 드러나게 했을까? 26일 오후부터 급반전한 옷로비 의혹 관…
잇단 비리 대구KBS 새국장맞아 전화위복
출입처 교체.. 자정결의
대구KBS 보도국이 되살아나고 있다. 금품수수 혐의를 받은 도문개 전 보도국장, 여대생을 성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김월하 전 보도국장대행이 남긴 치욕스런 과거는 전화위복의 발판이 됐다. 문제간부…
'민주개혁법안 쟁취 범국민연대행동' 출범
통합방송법 등 8개 법안 처리 촉구..대통령도 '회기 내 제정하라'
통합방송법, 인권법 등 개혁입법을 위해 개별 활동해온 10여개의 시민, 사회단체들이 '반민주악법 철폐와 민주개혁법안쟁취를 위한 범국민연대행동'을 발족해 연대투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범국민연…
방송법 상임위 통과 초읽기
기존 여당안보다 개혁성 후퇴해 노조 등 반발
공동여당이 통합방송법 의결에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법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통합방송위원 구성과 관련 여야 간 자리다툼이 해소되지 않아 여당 단독처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30일부터 파업' KBS노조 결의
KBS 노조(위원장 현상윤)가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 25일 93%의 찬성률(투표율 89%)로 파업을 결의했다. 26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중재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에 따라 KB…
'데스크용 기자'와 '취재전문' 분화 조짐
지금 TV는 '뉴스의 질'전쟁 흥미보다 심층성·중요성 강조
시청률 연연하지 않고 정석으로 승부 태세 "이제 시청률 대신 질로 붙자." KBS, MBC 9시대 뉴스가 새로운 대결을 시작했다. KBS는 지난해 22일부터, MBC는 31일부터 변신을 시작했다. 양대 공영방…
[신년특집]언론이 바뀐다-사이버기자가 뜬다
인터넷매체 새로운 '매스미디어'로 급부상
'다양한 의견 폭넓게 수용' 장점 살리면 여론독점 해소·매체판도 뒤집을 수도 "여기는 완전히 신천지예요." 인터넷한겨레 뉴스부의 분위기는 그들의 표현처럼 '흥분의 도가니'였다. "미디어는 더 이상…
80년 언론통폐합 때 CBS 보도기능 포기각서
김관석 당시 사장 '내 필적 아니다',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팀 제기 의혹 확인
80년 언론통폐합 때 신군부가 언론사 사장들에게 포기각서를 강요하면서 심지어 문서의 일부 내용을 가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CBS 사장이던 김관석 목사는 언론대책반원 출신인 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