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8시 58분
기협 콜로키엄에 거는 기대
‘JAK 1030 콜로키엄’ 이게 무슨 소린가? 암호문 같은 이름을 들고 한국기자협회가 이야기마당을 펼쳤다. 콜로키엄 colloquium은 우리말로 토론회를 뜻하고, JAK는 한국기자협회의 영문 약…
메시지 전달 능력은 리더십의 기본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들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노 대통령은 광복 60주년 경축사에서 ‘소급입법에 의한 처벌’ 발언을 한 이래 중앙 및 지역 언론사 간부들과의 접촉, KBS를 통한 국민과의…
온라인 뉴스제공, 지혜가 필요하다
KBS와 MBC 등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사가 인터넷 포털사이트들과 제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네이버와 미디어다음이 최근 KBS와 MBC에 뉴스 콘텐츠 서비스…
이상호 기자 소환은 진실에 대한 도전
가슴 설레며 기자라는 직업을 시작할 당시 선배들이 들려주는 절대 가치의 단어는 ‘진실’ 이었다. 광부가 광맥을 따라 수천m의 지하 미로를 끝없이 찾아 가는 모습을 기자의 ‘진실 찾기’로 비교할…
중앙,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8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된 ‘안기부 X파일’이 2005년 여름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고 있다.권력과 자본을 비판하고 감시해야 할 언론사를 대표하는 인물이 거꾸로 자본가의 하수인으로 전락해 자본가의…
교열과 신문 신뢰도
우리말 지킴이의 보금자리인 교열부의 아웃소싱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영합리화란 미명아래 편집국에 소속된 교열부를 폐지하고 외부전문업체에 교열을 맡기는 폭거(?)의 부작용이 예상…
기자는 어떻게 평가되어야 하나
‘인재경영’이 가장 요구되는 조직이 바로 언론사이다. 언론사는 보도기관으로서의 공익성과 사적 기업으로서의 이윤추구라는 이중적 논리를 지닌다. 그런 모순 속에서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기자들…
풍성했던 한국일보 ‘문학인의 밤’
요즘의 신문업계에선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세상의 변화에 맞서 스스로의 생존을 모색하기에도 벅차하던 한 신문사가 역시 퇴락의 뜰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고 부축하는 자리…
일간스포츠를 살리는 길
일간스포츠 노동조합이 회사측의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며 지난 23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16일 편집국 기자 69명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23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직하는 선후배·동료들을 보며
전, 현직 기자들의 전직이 화두가 되고 있다. 얼마 전 한 방송사의 전직 앵커가 삼성그룹의 임원으로 가는가 하면, 최근에는 신문사 부장과 전문기자들이 대거 정부 부처 홍보담당관으로 전직하고 있다…
퇴직자의 뒷모습을 아름답게 하라
후배와 가족들의 박수를 받으며 현장을 떠나가는 정년퇴임자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평생을 살아 온 개인사를 이야기하지 않아도 그의 삶이 사회와 가족 모두에게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대부…
내실있는 남북 언론교류를 기대하며
조만간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6.14~17일)을 계기로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남북한 언론교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같은 분단국가로서 독일…
뉴미디어와 신문
뉴미디어시대 언론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속도를 가늠 못해 문화지체마저 느낄 정도다. 뉴미디어의 하나인 인터넷신문도 어느 날 갑자기 구시대의 유물이란 핀잔을 들을 지도 모를 일이다. 인…
한결체 첫 발걸음을 주목한다
오늘도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의 양을 이루 다 헤아리기 어렵다. 정보 고속도로를 내달리는 속도는 두 눈으로 붙잡을 수 없을 만큼 거세다. 인터넷미디어의 질풍노도 속에서 저널리즘이 휘청거리고 있다…
기사가 살아야 신문이 산다
기사가 가벼워진 탓인가. 예전보다 오탈자가 많아졌다. ‘바로 잡습니다’ ‘정정 합니다’ 코너가 붐빈다. 반론문 게재도 부쩍 늘었다. 그만큼 이해당사자들에 대한 충분한 사전 취재가 부족했고 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