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8시 58분
눈치 경쟁된 증면 경쟁
타사따라 몸집 불리기
재테크 섹션 신설로 촉발된 증면 경쟁이 눈치 경쟁으로 치달았다. 동아일보는 애초 48면에서 52면 발행으로 방침을 변경, 22일자부터 기존 8면짜리 경제섹션 '굿모닝 이코노미'를 12면으로 확…
문화 '왜곡된 엠바고 이번에 뿌리뽑는다
편집국 총회 열고 청와대 기자실 항의 방문... 백서발간·토론회 추진
"엠바고는 조간신문 기자들의 횡포다." 25일 문화일보 기자들은 편집국 총회를 열어 왜곡된 엠바고 관행 철폐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일부 출입처 기자실의 자의적 운영을 집중 성토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번에도 사세과용 된 수재의연금
조선 '우리가 1위' 구태
언론사의 수재의연금 모금 관행이 여전히 사세과시용으로 이용되고 있음이 재차 확인됐다. 조선일보는 26일까지 집계한 모금액이 64억 526만여 원에 이르러 '타지를 압도'했으며 이는 9개 종합일간지…
이성수 경향 초대 노조위원장 추모비 건립키로
고 이성수. 경향신문 노조 초대위원장을 지낸 '영원한 사회부 기자'의 1주기를 맞아 추모비가 세워진다. 1기부터 현 12기에 이르기까지 역대 노조위원장과 집행부로 구성된 추모비건립추진위원회는 추…
정치인 언론사 소송 끝까지 간다
국민회의 양성철 의원 세계·연합·SBS에 승소
정치인의 언론 상대 소송도 이젠 끝까지 간다. 서울지법 민사25부 이성룡 판사는 지난 2일 국민회의 양성철(전남 구례·곡성) 의원이 3개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소송에서 세계일보와 SBS는…
이상회 전 세계일보 사장도 탈세혐의로 검찰 고발될 듯
세계일보 곽정환 전 부회장과 이상회 전 사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에 이은 언론사 사장들의 비리가 속속 밝혀질 전망이다. 이번 조처는 세계일보사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언론계는 왜 중앙에 냉담한가>
'편파보도하며 뒷거래 시도' '신문전쟁의 주범' 시각도 한몫
타사 기자들은 왜 중앙일보에 이토록 호의적이지 않은 것일까? 가장 먼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전쟁'이라고까지 불리는 신문업계의 경쟁에서 '경쟁자의 손해는 곧 나의 이익'이라는 물질적 이해관계 차…
'중앙 대응 논리 설득력 떨어져'
출입처 기자실 반응/대체로 냉담···한나라당 기자실선 '야당도 문제' 논쟁도
각사 기자들이 한데 모여 있는 출입처 기자실의 분위기는 일선 기자들의 정서를 반영한다. 출입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홍 사장에 대한 기자실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하다. 한 신문사 기자는 기자실에서…
문화 '엠바고 개혁'
인터넷 통해 홍보
엠바고 개혁을 선언한 문화일보가 천리안, 나우누리 등 PC통신과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일보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PC통신 플라자에 ▷…
문화일보 '엠바고 거부' 출입처마다 비상
'9개월 조간지용관행 개선' 요구.. 총리실·청와대 ·보건복지부 등 기자실 출입정지
문화일보의 엠바고 거부 선언으로 각 정부부처 출입처에 초비상이 걸렸다. 총리실, 청와대, 보건복지부 기자단은 문화일보 출입기자들에게 차례대로 출입정지 3개월 징계를 결정했으며 앞으로…
청와대 조선일보 보도에 발끈
재벌정책 '말 바꾸기' 비난에 언론중재 신청키로
청와대는 김대중 대통령의 재벌정책에 대한 일부 언론의 비판적 보도에 강경대응 방침을 세우고 언론계 풍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준영 대변인은 19일 "대통령 경축사는 물론 정부가 재벌…
판사들도 엄론상대 소송에 가세
군 판사 5명 경향·문화 상대 10억 청구
검사·경찰에 이어 이번엔 판사들까지도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상식밖"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국방부 군 판사 5명은 지난달 22일 "병무비리 수사 관련, 군 사법기관 내 비리가 만연하다는 보…
'실효성있는 방안 마련 자정운동 반복 막아야'
언론계 '비리-반성 악순환 이번에 끝내자
언론계 비리와 이어 나오는 자정 움직임은 언제까지 되풀이할 것인가? 언론 문건 사태를 매개로 자정운동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지만 여기에 냉소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그동안 여러 차례 자정 움직임…
KBS '옷로비 보고서 전달자 신문사 부장'
이번에도 기자 개입 의혹
'옷로비' 수사에서도 사직동 팀 문건 전달자가 현직 언론사 부장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또다시 파문이 예상된다. KBS는 19일 9시뉴스를 통해 "사직동 팀의 최초 보고서라고 추정한 문건을 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