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엠바고 개혁'

인터넷 통해 홍보

엠바고 개혁을 선언한 문화일보가 천리안, 나우누리 등 PC통신과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일보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PC통신 플라자에 ▷엠바고 개혁 결의 ▷엠바고 관행 개선 결의문 ▷현행 엠바고 개선을 위한 준칙 등과 이를 소개한 기자협회보, 미디어오늘 기사 등을 올린데 이어 2일에는 '짬'이란 스트리트 매거진에 실린 '주님의 손길' 제하 원고를 띄웠다. 이길이라는 필자가 쓴 이 글의 내용은 "엠바고란 역겨운 기자들의 역겨운 카르텔"이라며 "기자들이 서로 낙종을 막기 위해 엠바고를 걸어 기사를 짜고 쓰는 것"이란 요지로 구성돼 있다. 또 "명분없는 엠바고는 '박멸'해야만 한다"며 문화일보 기자들이 엠바고 분쇄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해 필자가 어느 정도 문화일보와 관련돼 있음을 짐작케 한다.



문화일보는 애초 공언한 대로 국민들이 왜곡된 엠바고 때문에 피해를 본 사례들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자들은 청와대와 보건복지부 기자단에서 징계 문제를 재논의하겠다고 답변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말이 없다며 이들의 무성의한 태도를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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