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8시 58분
언론의 폭력인가 치졸한 복수인가
문화일보 김용옥씨 저서 '노자와 21세기'혹평, 김씨 TV특강 40분 내내 반론·기자 비판 할애
언론의 폭력인가, 치졸한 복수인가.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가 지난 2일 EBS TV특강에서 자신의 책을 비판한 문화일보 기사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자 문화일보도 기자수첩과 재반론을 싣는 등 한바…
업적은 적고 파문만 가득
언개연 선정 올 언론계 10대 뉴스
99년 언론계는 크고 작은 사건들에 휘말렸다. 신문사 현직 사장이 전격 구속된 중앙일보 사태와 언론대책 문건 파동, 잇단 언론인 부정·비리 의혹 등으로 기자들은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수치심과…
동아경영진이 골프장으로 간 까닭은?
각 정당 핵심들과 잇달아 만나, 동아선 '여야 대화 촉구 위해', 언론계 '총선 앞서 사세 남용'
동아일보 김병관 회장이 총선 체제에 돌입한 여야 정당 핵심 인사들과 잇따라 골프 회동을 갖고 정치 훈수에 나섰다. 김 회장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등…
타사특종 받고 출처감추기 심각
일요신문 제공 정씨 편지 일부 매체 약속 어기고 '오리발', 사직동 보고서··DMZ고엽제 등도 태연히 내것인 양 보도
타사 특종을 받아 보도하면서도 출처를 밝히지 않는 행태가 최근 잇달아 나타나 언론계의 비판을 받고 있다. 출처를 밝히기로 약속하고 자료를 제공받고도 이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도덕 불감증이라…
[인터뷰] 경향신문 김희중 편집국장
'강한 비판으로 승부', 분파 우려 커 국장 직선재 반대
23일자로 경향신문 지휘봉을 맡은 김희중 신임 편집국장은 강한 드라이브를 예고하며 '강한 신문' 제작을 위한 3대 원칙을 내세웠다. "철두철미하게 편견을 배제, 중간자 입장에서 비판력을 강화해야…
[컴퓨터를 켜며] 승진의 숨은 뜻은?
"정치권과 언론계는 동종업계로 봐야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언론인의 정치 입문은 활발하다. 주간동아는 15대 국회의원 전체 299명 가운데 11%인 33명이 기자 출신이라고 전한다. 그야말로 언론계…
인터넷 경제신문 머니 투데이 창간
전직 중앙 일간지 기자들이 인터넷 경제지 '머니 투데이'를 25일 창간한다. 유석기 전 서울경제 정경부장을 비롯 홍선근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박종인 전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 정민구 전 세계일보 기…
'서경원 방북수사때 안기부 등서 자문'
윤재걸 전 한겨레 기자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장 퇴출 주장, 조 편집장 '취재한 기억밖에 없다'
서경원 전 의원 밀입북 사건 수사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윤재걸 전 한겨레 기자가 미디어오늘 11월 25일자에 투고한 글에서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장이 당시 안기부와 검찰에 공안 논리…
언론노련 내년 산별노조 결성
대의원대회 의결
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이 민주노총 산하 단체에서 처음으로 산별노조 건설 일정을 확정, 2000년 4월과 5월 조합원 총투표 실시 후 9월 전국언론산업노조(가칭) 결성대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언론노…
동아·조선 또 비생산적 갈등
조선 비협조로 동아 이웃돕기성금 단독 모금, 조선 국제회의 장소 변경 동아 입김 있은 듯
일제 시대 민족지 논쟁, 증면 경쟁 등에서 늘 비생산적으로 충돌하던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최근에는 엉뚱한 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그리고 이번 갈등 또한 비생산적이다. 사례 1. 사세과시용으로…
인터넷선 이한우 기자-진중권씨 격돌
말지·인물과 사상 1심 판결 싸고 논쟁···합리적으로 시작해 감정전으로 끝나, 인터넷선 이한우 기자-진중권씨 격돌
조선일보 이한우(사사편찬실) 기자와 진중권 씨의 논쟁이 '인물과 사상' 인터넷 사이트(www.inmul.co.kr)를 5일간 뜨겁게 달궜다. 지난 6일 이 기자의 참여로 시작된 논쟁은 10일 역시 이 기자의…
[20C 최고 언론인 장지연·송건호] 40여년간 언론민주화 외길 걸어
75년 후배기자 무더기 해직에 항의 편집국장 사직, 민언협 창설·한겨레 창간 구심점 언론변혁 앞장서
청암(청암) 송건호 선생은 70년대 이후 한국 언론의 저항정신과 기자정신을 상징한다. 청암은 40여 년 동안 언론인의 외길을 걸으며 군사독재정권에 맞선 언론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서 왔다. 1927년 충…
언론사 주식투자 공정성 시비
동아·중앙 한통프리텔 지분참여로 수천억원대 차익
일부 신문사들의 주식 투자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쪽에선 막대한 차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사들이 공식적으로 증시에 참여한 시기는 96년. 이때 PCS사업자 컨소시엄에서 삼성…
지면사고 책임 자청
한겨레 고영재 위원장 '견책'
한겨레 고영재 편집위원장은 지면 사고에 대한 문책을 자원, 22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견책' 처분을 받았다. 이는 한겨레 9일자 17면 백태웅 씨의 '아침의 향기'와 이관용 씨의 만화 '울리불리'가 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