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MBC 언론인들의 저항을 지지한다
오랫동안 움츠려 있던 MBC의 언론인들이 저항의 몸짓을 보이고 있다.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불신임투표를 가결시킨 MBC기자회가 17일 심야 총회를 거쳐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미디어렙법 보도와 자사 이기주의
미디어렙법 국회 입법 과정을 둘러싼 언론 보도가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각 언론사마다 자기 이해에 치우쳐 ‘자사 이기주의’적 보도를 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요 방송사들의…
새해에 비는 다섯가지 소망
2011년 신묘년이 저문다. 올 한해도 언론계는 조용할 날이 없었다. ‘다사다난’이라는 수식어로도 모자랄 지경이다. 올 한해 언론계 이슈들을 돌아보며 2012년 임진년 새해 언…
조상운 복직으로 국민일보 정상화해야
연말을 앞두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디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요즘 국민일보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사 간 분쟁은 사회적 공기(公器)가 돼야 할 언론이 소수에 의해 얼마나 사유화될 수 있는가를…
MBC의 위기, 언론의 위기
얼마 전 반FTA 집회현장을 취재하던 MBC의 기자들이 현장에서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MBC 취재진이 집회현장을 취재하고도 보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취재를 거부당하기까지 했다는 것…
초대받지 않은 손님, 종편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안고 종합편성채널(종편)이 12월 1일 첫 전파를 쏘아 올렸다. 콘텐츠는 부실했고 내용은 편향적이었다. 각종 방송 사고는 준비 안 된 졸속 개국임을 입…
박근혜는 부산일보를 자유롭게 하라
언론, 그 최고의 가치는 공정성이다. 한국 언론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 기자와 PD 등 언론종사자들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온갖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싸웠다. 그 과정에서 해직되는 일도…
그 누구도 표현의 자유를 막을 수 없다
최근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벼드는 일이 발생했다.대학생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현직 아나운서들을 비하하는 발언과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으로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강용석 의원은…
이명박 정부, 언론 괴롭히기 중단해야
이명박 정부의 비판언론에 대한 괴롭히기가 또다시 시작됐다. 안 그래도 MB 정부에 들어와 한국의 언론자유 수준이 현격히 저하됐다는 국제언론단체의 평가가 나와 있는 마당에 김종훈 통상산업본부…
전태일, 김진숙 그리고 언론
41년 전 늦가을, 전태일은 비인간적인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불길 속에 몸을 던졌다. 대표적인 노동집약 산업인 봉제공장에서 당시 10대 소녀들은 안질과 신경통, 위장병에 시달리며 하루 16시간…
여론조사보도, 자율규제냐 타율규제냐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둘러보고, 빈촌의 쪽방집을 방문하고, 부시장을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서울시정 업무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러고도 여당이 선거에 패배한다면
국내에서의 선거는 항상 여당에 유리하도록 조건을 만드는 것 같다. 최근 정부가 음란물을 차단하거나 명예훼손을 막겠다는 명분을 내걸고 앞장서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애플리케이션(앱)에…
선거혁명으로 네거티브 선거에 심판을
보수 언론과 한나라당의 궁합이 척척 맞는다. 공직 선거에 나선 후보자 검증과정이라는 그럴싸한 미명 아래 보수언론이 의혹을 대서특필하면 한나라당이 이를 확대 재생산한다. 학력, 병역, 재산 등을…
베일 벗은 종편, 그러나 ‘역시나’
채널 A와 jTBC 등 종편들이 속속 매체설명회를 열고 올해 말에 시작될 종편방송의 구체적인 그림을 선보였다. “놀라운 스타일의 창의적 채널”(채널A), “깊이와…
YTN 해직3년…기자들 복직돼야 한다
YTN 기자들 6명이 해직된 지 꼬박 3년이 됐다. 잘 알려진 대로 이들은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이 방송사의 사장으로 임명돼선 안 된다는 ‘상식’을 지키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