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태안 주민 집회중 분신
기자생활 16년동안 세 번째 이달의 기자상을 받는다. 하지만 이번 수상은 마음 한구석에서 무거운 돌이라도 얹어 놓은 것처럼 답답하다. 지난해 12월 7일 어이없이 발생한 서해안 기름유출 사건은 순식…
허베이스피리트 유조선 정박위치 안지켰다
‘허베이스피리트 유조선 정박위치 안지켰다’ 등의 심층적인 기사들이 나오기 까지 태안 지역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12월 7일 태안에서의 사고소식을 접하고 떠…
못믿을 한우 등급 판정서
한우의 품질을 보증한다는 ‘등급 판정서의’ 위조. 첫눈에 솔깃했던 이 아이템은 그러나 자칫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할 뻔 했다. 처음에는 취재원과 업무협조가 문제였다. 피해 당…
2008 反도핑 리포트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네이버와 다음, 엠파스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창에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치면 스테로이드 밀매상들의 카페나 블로그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공무원연금 깨야 산다
연금 취재를 위해 찾았던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 여성 두 명을 만났다.한 명은 1970년대 박정희 정권 시절 독일에 간호사로 파견을 나간 박 모씨. 또 다른 한 명은 독일에 유학갔다가 중국인과 결혼해 아…
인수위, 언론사 간부 성향조사
‘기자실’이 돌아온다고 한다. 새 대통령과 새 정부는 언론 자유를 훼손하는 일은 없을 거라며 곧잘 ‘프레스 프렌들리’라는 말을 쓴다. 정말 꽃피는 봄…
제2백10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발표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학순)는 25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내에 위치한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제2백10회(2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의를 열고 KBS의 ‘2…
에버랜드, 삼성家 미술품 비밀 창고 의혹 보도 등 삼성특검 관련 연속 단독 보도
삼성 특검 덕에 유명해진 그림이 있다. 바로 ‘행복한 눈물’. 무려 80억 원 하는 이 그림을 포함해 삼성가가 비자금을 들여 한 화랑에서 사들였다고 알려진 그림들은 30점. 구입…
제209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평
2008년 1월 심사에는 모두 33편이 출품됐다. 무자년 시작 첫 달인 탓인지 출품작이 적은 편이었다. 부문별로는 지역취재보도부문이 11편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6편, 취재…
제2백7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발표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영규)는 18일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획보도 신문부문에 경향신문 국제부의 ‘사회적 기업이 희망이다’를, 기획보도…
제2백6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발표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영규)는 27일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취재보도 부문에 한겨레 사회부의 ‘연세대 총장 부인 편입학 청탁 금품수수 의혹’…
‘흙탕물에 빠진 차 버리고 탈출’ 취재후기
태풍 '나리'는 생각보다 일찍 제주로 들이닥쳤다. 새벽을 눈을 뜨자마자 집사람이 끓여 주는 라면을 먹고 전투복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제주시 월산동 주변 평화로 침수 취재를 마치고 애월읍 구엄리…
‘대구MBC 창사 44주년 특별기회 [흙] 2부작’ 취재후기
“천 년 전에 묻힌 씨앗도 싹을 틔울 수가 있어요. 흙은 바로 지구상 식물들의 종자은행이니까요” 나는 처음에 귀를 의심했다. 어떻게 천 년 전에 매몰된 종자에서 싹을 틔울 수…
‘더워지는 한반도, 기상재앙 대비하자’
지난 3월 31일. 모두 단잠 속에 빠져들던 밤 1시께 굴비의 고장 영광 법성포는 기분 나쁜 적막감이 마을을 휘감고 있었다. 순간 ‘쓰나미’를 연상케 하는 대규모 해일이 몰아 닥…
‘욕정에 눈 먼 70대의 공포의 해상 연쇄살인’ 취재후기
“어떻게 70대 어민이 젊은 여성 셋을, 그 것도 건장한 청년까지 있었는데…” 공포의 해상 연쇄 살인사건 취재는 이렇듯 원초적 회의에서 시작됐다.보성으로 놀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