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도청과 통화하면 녹취당한다 / 경인일보 전상천 기자
영국의 유명 소설가인 조지 오웰의 ‘1984’. 그는 일찌기 ‘빅브라더’를 통해 권력자가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해 텔레스크린을 사용해 개인의 사…
천국의 국경을 넘다 / 조선일보 이학준 기자
첫 보도가 나간 지난 3월 3일 아침. 부산에 계신 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무척 화가 나신 목소리더군요. “너 지금 제 정신이냐? 중국 경제를 취재를 한다더니.” 탈북자 취…
잔혹한 납치시도 / SBS 조성현 기자
혜진, 예슬이 유괴 살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3월의 주말 오후였다. 제보 전화를 받던 후배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어느 아파트라고요?” 일산의 한 아파트 주민이라고…
국가무선통합망 문제점 / 내일신문 전호성 기자
2004년 3월 국내 무선통신업체가 ‘국가재난무선망 외국제품 독점, 수백개 국내통신업체 문닫는다’는 내용의 민원을 청와대에 제기했다.대구지하철화재사건을 빌미로 국가…
2백11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발표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학순)는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제2백11회(3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내일신문 전호성 기자의 ‘국…
긴급진단, 세금먹는 교통시설물
차선규제봉 한개 설치비용이 10만5천원? 도로소모품에 불과한 차선규제봉이 이렇게 비싸다는 사실은 취재기자로서 매우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담당공무원들의 반응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반응. 취재…
미래의 자원, 해조(海藻)
정년을 1년 앞둔 제주대학교의 원로교수가 최근 바다 식물인 해조류 도감을 냈다. 1968년 문교부에서 펴낸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히 40년 만에 나온 해조류 도감이다.일본 취재갈 때마다 빠뜨리지…
인수위 장어 향응 파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장어 향응 파문’을 취재하면서 두 가지를 느끼고 배웠다. 쓰지 않는 사람은 ‘기자’(記者)가 아니라는 것과 기자의 본능적인 판…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 결함
처음 보는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라는 장치에 관한 취재였다. 제보를 한 시각장애인을 따라가 현장을 확인하니 실제로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았다.그리고 그게 자칫 시각장애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보고서
“코치가 밤마다 아이들을 하나씩 끌고 나가는 데 그걸 끌려가지 않으려고 애들이 손발을 서로 묶고 벌벌 떨면서 밤을 지새웠다고 합니다” 자신의 어린 딸이 겪어야 했던 그 참담…
등록금 1000만원 시대
지난해 12월초에 참여연대 측으로부터 대학 등록금 관련 기획을 함께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노동부에서 교육부로 출입처를 옮긴 2007년 초부터 질문 하나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던 터라 냉…
새정부 고위공직자 검증
땅따먹기라는 놀이가 있다. 흙길이 더 많았던 어린 시절, 그 놀이를 했다. 내가 기억하는 한, 내가 했던 유일한 부동산 투기가 아닌가 싶다. 내가 아는 한, 내 이웃들 대부분도 나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 세…
이명박 초대내각 재산 검증
헌정사상 인사청문회가 처음 도입된 것은 국민의 정부 시절 이한동 국무총리 때부터다.이후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사정기관 총수 등으로 인사청문회가 확대됐고 지난해 부터는 모든 국무위원 후보자들…
MB정부 내각 인사 검증보도 호평
이명박정부 출범부터 세상은 시끄러웠다. 시끄럽다는 것은 기자들이 발품을 팔아야 할 일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이고, 시끄러웠던 원인을 세상에 알릴 좋은 보도들이 많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2월 기…
Envoys Criticize Teaching-Visa Rule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은 모두 다 영어를 잘 가르칠 수 있을까?’ ‘미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필리핀 교사는 왜 한국에서 영어 강사가 될 수 없는 걸까?&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