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8시 58분
미디어법 밀어붙이기 안 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노 전대통령의 국민장 기간 동안 당분간 미뤄 두기로 했던 국회의 중요일정들이 서서히 꿈틀거리고 있다. 여당은 미디어관련법 7개 법안을 비롯해…
‘언론’ 소신도 용기도 없었다
소신도 정론도 없었다. 용기도 없었다.기회주의와 눈치보기만이 있었다.지난달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부터 시작해 영결식이 있었던 29일까지 한국 언론이 보인 안쓰러운 행태다…
언론권력에 맞섰던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
그는 “너무 슬퍼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며 떠났다. 그러나 사람들은 슬퍼하고 원망한다. 이 비극을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일 염치는 그 누구도 없어서일 것이다. 노무…
신영철 대법관 보도 제대로 해야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파문이 확산일로에 있다. 지방법원에 이어 고등법원 판사들까지 나서 신영철 대법관의 ‘부적절한’ 행태에 대한 질타와 함께 자진사퇴를 촉구하…
정파성 떠나 위기극복 함께 나서야
기자협회보는 이번 호까지 합쳐 모두 4차례에 걸쳐 ‘위기의 신문산업’ 기획물을 게재해 우리 신문기업들이 처한 위기를 진단하고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시…
5월, 가정을 생각한다
5월, ‘가정의 달’이다.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잘 가꾸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런데도 특별히 ‘달’까지 만든 것은 평소에 잘 못하니 5월에만이라도 더 노…
‘뉴스통신 진흥법 개정안’ 급할수록 냉정하게
연합뉴스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는 뉴스통신진흥법 개정안을 놓고 논란이 거세다.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뉴스통신진흥법 개정안을 보면 기존 6년 한시법 조항을 삭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PD수첩 수사’언론보도에 대한 공권력 개입이다
검찰이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에 대해 최근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반발에 부딪쳐 돌아갔다. 머지않은 시간 내에 다시 한번 공권력이 동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쨌든 이와 관련된 일련의 검…
인허가부처 방통위의 ‘성접대’
최근 미디어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행위가 도마에 올랐다. 미디어 정책을 관장하는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무원들이 특정 업체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것은 그 어떤 면죄부로도 회복…
비판 언론인 구금하는 MB정부
이명박 정부의 언론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경찰은 YTN 구본홍 사장 출근저지투쟁에 따른 업무방해 혐의로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을 느닷없이 구속했다. 검찰도 정운찬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장자연 사건, 언론 도덕성 제고 계기로
탤런트 장자연씨의 자살사건으로 나라가 시끄럽다.신인배우의 단순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연예계와 방송 권력의 검은 커넥션의 실체가 속속…
‘신영철 대법관보도’ 진실의 잣대는 있는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 가운데 하나는 해방 직후일 것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압제에서 벗어났다는 벅찬 환희와 감동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우리 민족은 곧 좌와 우로 갈라져 극한 대립과 갈…
‘방통심의위’ 방송장악 도구 될 셈인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최근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보도를 문제삼아 문화방송 MBC의 ‘뉴스후’와 ‘뉴스데스크’, ‘시사…
미디어법 졸속 처리, 절대 안 된다
“여당이 지리멸렬해서는 안 된다. 강하게 가자”는 ‘형님’ 이상득 의원의 한마디에, 한나라당 고흥길 문방위원장은 미디어법 ‘기습&rsq…
남은 4년, 국민과 소통하라
그가 청계천 단상에 올라 두 손을 번쩍 치켜들었을 때 온 국민은 환호했다. 그가 ‘섬기는 정치’를 한다고 말했을 때 국민도 그를 섬기고자 했다. 그가 소통의 정치를 부르짖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