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8시 58분
시니어 기자는 어디로 가는가
뉴미디어의 격랑이 거세다. 안방극장은 간편한 손안의 극장으로 변하고 뉴스는 천지사방에서 흐르고 있다. 길을 걷다가도 실시간 인터넷으로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점검하는 시대가 되었다. 미디어산업…
‘황우석 사태’와 언론 자화상
독일의 원자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는 물리학의 역사에서 천재 중의 천재로 불리는 인물이다. 1925년 고전물리학의 결정론적 사고체계에 중대한 전환을 불러온 ‘불확정성의 원리’를 발표했을 때 그…
‘PD저널리즘’ 때리기 지나치다
황우석 교수 관련 의혹을 취재한 MBC PD수첩의 비윤리적인 취재 방식이 드러나면서 MBC와 PD수첩에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PD수첩이 추구하는 진실이 제 아무리 거룩할지라도 그 진실을 향…
춤추는 언론보도, 증폭되는 국민불신
MBC의 사과방송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황우석’ 관련 보도를 접하는 우리들의 심정은 국민들 못지 않게 착잡하기 그지없다.세계 과학계를 흔들어 놓은 황 교수의 업적이 뒤늦게 소모적 논쟁…
후보들에게 바란다
제40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 6명의 후보가 나섰다. 반갑다. 기자 사회에 대한 애정을 갖고 기자 동료들을 위해 심부름을 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많다는 것이 참 다행스럽다. 여러 사람 중에서 어렵게…
‘경호원’은 기자직을 버려라!
최근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검찰 소환 앞뒤로 중앙일보 일부 기자들이 보여준 행태가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홍 전 회장은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삼성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대선…
위험에 내 몰린 기자를 보호하라
수습기자 시절 술자리에서 선배들이 들려준 취재활동은 그 순간 모든 것이 감동과 흥분이었다. 더욱이 위험스런 현장에서 아슬아슬한 취재기를 들을 때는 가슴이 벅차 올랐다. 그리고 기자생활 내내 금…
국정홍보처 존폐 논란을 보며
요즘 정치권이 국정홍보처의 존폐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이 논란은 정부의 정책을 놓고 벌이는 설전이 아니라 정부의 특정 기구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과 이 기구를 존속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한국의 기자, 아시아의 기자
나라밖에서 한국은 어떤 이미지로 다가올까. 외신기자의 앵글에 잡히는 한국의 첫 인상은 붉은 머리띠 두른 노사분규, 남북대치의 판문점, 광화문 주변의 반미시위 등이 주류를 이뤘다. 요즘 외신사진…
홍 前회장은 언론인답게 처신해라
언론인은 언론윤리를 준수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 그러지 못한 언론인은 스스로 언론사를 떠나는 것이 낫다. 떠날 때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죄를 구해야 한다. 그게 떠나는 자신은 물론…
국감보도, ‘검증의 규율’ 세우라
지난 9월 27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한국전력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촛불을 켜고 진행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전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가 이벤트의 기획 의도라고 하지만 그 동기의 순수…
인터넷신문과 기존신문의 공존
뉴미디어시대 인터넷신문이 새로운 통합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보기술의 발달과 인터넷 보급에 힘입어 이미 세계 50대 엘리트신문과 미국의 1백대신문 중 98곳이 인터넷신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합 미주총국 개설 ‘기대반, 우려반’
연합뉴스가 오는 12월 국내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미주총국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용어마저 생소한 연합의 미주총국은 특파원을 비롯 영문뉴스 카피 리더와 행정 보조직원을…
‘유족지원기금’ 만들어 보자
“여러분, 제가 인사도 없이 갑자기 떠나 놀라셨죠? 죄송합니다. 이 곳에 와보니 그 곳에서 제가 너무 앞만 보고 살았었다는 회한이 드는군요.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것들을 소홀히 했던 게 아쉽습니다.…
X파일과 언론보도
X파일 공개 여부를 놓고 한국 사회의 갈등은 여전하다. 언론 관련 시민단체에서는 매주 삼성그룹 본관 앞에서 X파일 공개를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열고 있으며, 국회 법사위에는 X파일 특별법과 특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