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한국의 기자, 아시아의 기자
나라밖에서 한국은 어떤 이미지로 다가올까. 외신기자의 앵글에 잡히는 한국의 첫 인상은 붉은 머리띠 두른 노사분규, 남북대치의 판문점, 광화문 주변의 반미시위 등이 주류를 이뤘다. 요즘 외신사진…
홍 前회장은 언론인답게 처신해라
언론인은 언론윤리를 준수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 그러지 못한 언론인은 스스로 언론사를 떠나는 것이 낫다. 떠날 때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죄를 구해야 한다. 그게 떠나는 자신은 물론…
국감보도, ‘검증의 규율’ 세우라
지난 9월 27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한국전력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촛불을 켜고 진행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전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가 이벤트의 기획 의도라고 하지만 그 동기의 순수…
인터넷신문과 기존신문의 공존
뉴미디어시대 인터넷신문이 새로운 통합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보기술의 발달과 인터넷 보급에 힘입어 이미 세계 50대 엘리트신문과 미국의 1백대신문 중 98곳이 인터넷신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합 미주총국 개설 ‘기대반, 우려반’
연합뉴스가 오는 12월 국내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미주총국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용어마저 생소한 연합의 미주총국은 특파원을 비롯 영문뉴스 카피 리더와 행정 보조직원을…
‘유족지원기금’ 만들어 보자
“여러분, 제가 인사도 없이 갑자기 떠나 놀라셨죠? 죄송합니다. 이 곳에 와보니 그 곳에서 제가 너무 앞만 보고 살았었다는 회한이 드는군요.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것들을 소홀히 했던 게 아쉽습니다.…
X파일과 언론보도
X파일 공개 여부를 놓고 한국 사회의 갈등은 여전하다. 언론 관련 시민단체에서는 매주 삼성그룹 본관 앞에서 X파일 공개를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열고 있으며, 국회 법사위에는 X파일 특별법과 특검법…
기협 콜로키엄에 거는 기대
‘JAK 1030 콜로키엄’ 이게 무슨 소린가? 암호문 같은 이름을 들고 한국기자협회가 이야기마당을 펼쳤다. 콜로키엄 colloquium은 우리말로 토론회를 뜻하고, JAK는 한국기자협회의 영문 약…
메시지 전달 능력은 리더십의 기본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들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노 대통령은 광복 60주년 경축사에서 ‘소급입법에 의한 처벌’ 발언을 한 이래 중앙 및 지역 언론사 간부들과의 접촉, KBS를 통한 국민과의…
온라인 뉴스제공, 지혜가 필요하다
KBS와 MBC 등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사가 인터넷 포털사이트들과 제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네이버와 미디어다음이 최근 KBS와 MBC에 뉴스 콘텐츠 서비스…
이상호 기자 소환은 진실에 대한 도전
가슴 설레며 기자라는 직업을 시작할 당시 선배들이 들려주는 절대 가치의 단어는 ‘진실’ 이었다. 광부가 광맥을 따라 수천m의 지하 미로를 끝없이 찾아 가는 모습을 기자의 ‘진실 찾기’로 비교할…
중앙,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8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된 ‘안기부 X파일’이 2005년 여름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고 있다.권력과 자본을 비판하고 감시해야 할 언론사를 대표하는 인물이 거꾸로 자본가의 하수인으로 전락해 자본가의…
교열과 신문 신뢰도
우리말 지킴이의 보금자리인 교열부의 아웃소싱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영합리화란 미명아래 편집국에 소속된 교열부를 폐지하고 외부전문업체에 교열을 맡기는 폭거(?)의 부작용이 예상…
기자는 어떻게 평가되어야 하나
‘인재경영’이 가장 요구되는 조직이 바로 언론사이다. 언론사는 보도기관으로서의 공익성과 사적 기업으로서의 이윤추구라는 이중적 논리를 지닌다. 그런 모순 속에서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기자들…
풍성했던 한국일보 ‘문학인의 밤’
요즘의 신문업계에선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세상의 변화에 맞서 스스로의 생존을 모색하기에도 벅차하던 한 신문사가 역시 퇴락의 뜰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고 부축하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