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3월 28일 23시 03분
[취.재.기]수해현장을 가다
3년째 출동.. 이재민 보기 민망, 후배기자들 사흘간 반고립 상태서 투혼 '이번이 마지막이길'
박태서(KBS 사회부 기자) 7월의 마지막 날 주말 저녁. 보도국에 집중호우와 함께 태풍까지 밀려온다는 달갑잖은 기상예보가 날아들었다. '설마 올해에도 또?' 96년과 지난해 수해현장에 있었던 기자…
[취.재.기] 수해현장을 가다
[기자협회 창립35주년 특집] 신문개혁 내부동력이 없다
'그래도 가야 할 길' 참여분위기 복구 시급
"길게 봐야 한다. 그러나 비관적이다." 신문개혁을 바라보는 현장의 반응은 이런 식으로 요약된다. '정간법 개정 등 법.제도적 개혁을 내부의 힘으로 이뤄내기엔 기자들의 역량이 미약하고, 그렇다고 정…
[기자협회 창립35주년 특집] 언론자정 관행이 문제다
'잘못'인정한다면 스스로 고쳐야..
기자협회보는 1011호에 국민회의에서 다수 출입기자들과 정치부장 등에게 여름 휴가비 조로 30만 원에서 100만 원 가량을 지급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취재과정에서 질문을 받은 대부분의 기자들은…
[기자협회 창립35주년 특집] 방송개혁 문제의식을 유지해야 한다
'파업상흔' 딛고 내부개혁으로 거듭나길
지난 14일 206회 임시국회는 방송정책행정권을 통합방송위원회에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방송 개정안을 끝내 처리하지 못하고 폐회했다. 노정 합의가 이뤄진 후 엉뚱하게 나타난 복병, 'KBS 경영…
SF가 그린 미래의 기자상
기계와 융합된 '취재 컴퓨터', 미디어 주인 아닌 노예로..
요즘 기자들의 취재 도구는 노트북 컴퓨터(신문·잡지 기자)와 비디오 카메라(방송기자)이다. 그렇다면 2년, 혹은 3년 뒤는 어떨까? 몇몇 과학소설(SF)들에 기대어 전망한다면 미래의 기자상은 '100…
[기자협회 창립 35주년 특집] 미리 본 새 천년의 언론
신문의 쇠퇴.. 인터넷 독립매체로 급부상
발행부수 감소로 소수 인쇄매체만 생존.. 새 환경 적응 시급 지난해 말 유타주 오렘에서 창간된 일간지 '오렘 데일리 저널'은 7월29일로 종이 신문 발행을 중단하고 8월25일부터 인터넷 신문만 발행할…
[기자협회 창립35주년 특집]선후배 대화로 잇는 35년
선배들이 꿈꾸던 유토피아에서 방황하는 후배들
4.19세대와 386세대 언론인의 만남..생겨 문제 나아졌지만 일네 쫓겨 제 길 못찾아 김병익/12.13대 기자협회장(문학과 지성사 대표) 조준상 /한겨레 기자언론자유를 꿈꾸며 싸우던 선배와 그 선배들…
수재의연금 ‘사세과시’ 또 말썽
임직원 모금액 적은 동아 신문협회 이사회 소집 요청
수재의연금 때문에 신문사간 빗나간 경쟁이 또 말썽이다. 이른바 ‘빅3’ 중 최소액의 임직원 성금을 발표하게 된 동아일보의 오명 사장은 6일 신문협회 이사회 소집을 요청, 수재의연금 모금을 둘러싼…
중앙일보 타사 필름 빌려가 회수요청 거부 '말썽'
"사진을 갖고 튀어라." 언론계 전설로 여겨질 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12일 국회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신구범 축협회장의 모습은 다음날자 중앙일보에만 '축산신문 제공'으로 실렸다. 중앙일보에…
방송노조 재파업 결의
집행부구속 .법 제정 무산에 항의
방송노조가 재파업을 결의했다. 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은 13일 "우리들의 10년 염원이었던 통합방송법이 무산된 데 대한 분노 속에서 현재 진행 중인 대량 사법처리에 저항하기 위해 방송노조 재파…
[말.말.말]
"장명수 사장은 우리 회사의 소중한 자산이지 장재국 회장의 1회용 방탄조끼가 아니다." ▷20일자 한국일보 노보에서 장 회장이 카지노 도박 의혹 파문의 확산을 막기위해 장 사장을 이용해…
[인터뷰] 전북도민일보 박천석 편집국장
지역뉴스 충실한 지면 역점,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 것
"지역언론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뉴스에 충실해야 합니다. 전북도민일보에서는 정치·경제·스포츠 부분에서 연합뉴스의 기사를 일부 받을 뿐 가급적 지역 소식에 많…
여론조사 기사화에 불만 부산남구청 기자실 폐쇄
부산 남구청 이영근 청장이 기사에 불만을 품고 기자실을 폐쇄해 기자들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 청장은 19일 "남구청의 민원친절도가 부산지역에서 꼴지라는 부산YMCA의 잘…
[발·언·대] 비아그라 보도 신중히 다루길
흥미위주 아니라 오남용최소화에 초점 맞춰야
노정순 한국화이자 홍보부장 지난달 말 언론에 보도된 ‘비아그라 먹은 70대 뇌졸증’ 뉴스의 대부분은 근거 자료의 사실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박약한 상태에서 기정사실인 것처럼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