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세계기자대회가 남긴 것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세계기자대회가 7박8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20일 폐막됐다. 전세계 74개국에서 11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2007년 서울과 금강산에서 개최된 국제기자연맹(…
해직사태는 진정 ‘노사문제’인가
요즘 정부여당에서 유행처럼 떠돌아다니는 말이 있다. “언론사 해직사태는 노사문제”라는 말이 그것이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해직문제는 노사…
신문을 살리자
올해도 어김없이 신문의 날(4월7일)은 찾아왔고 또 지나갔다.기자와 경영진, 광고주들이 참가한 가운데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이 열렸다. 하지만 신문업계가 처한 현실은 유…
‘엎질러진 물’ 뉴스스탠드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또다시 언론계를 흔들어놓았다.4월 1일 오후 2시, 네이버가 그동안 뉴스 기사들의 다양한 제목들로 가득찼던 첫 화면 ‘뉴스캐스트’를 없애버렸기 때문이…
‘제2의 김재철’은 안된다
MBC 김재철 사장이 해임됐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던가. 권력의 비호 아래 방송민주화의 역사를 퇴행시키고 50년 관록의 공영방송을 붕괴 직전까지 몰고 간…
지금이 스스로 물러날 마지막 기회다
‘회사가 직원들의 컴퓨터를 해킹해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MBC 직원들이 사측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고 한다. 당사자 동의 없이 악성 프로그램을 고의로 유포해 직원들의…
양김(兩金) 다 떠나야 MBC 산다
요즘 공교롭게도 ‘만시지탄’이란 말을 자주 쓰게 된다.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물러난 데 이어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역시 &lsq…
한·미 방송사 사장의 도덕성 차이
미국의 한 방송사 사장이 아동 포르노를 내려받다 걸려서 징역 100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귀신이 되어서도 채우기 힘들 것 같은 비현실적인 형량이 내려진 데는 방송사 사장이라는 위치가 고려된…
‘언론자유’는 최대 국정과제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면서 오른손을 들고 약속했다. 그 선서의 첫마디는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였다. 그 헌법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rsquo…
이명박 정부를 보내며
이명박 대통령의 5년 임기가 오는 24일로 끝난다. 이 대통령은 19일 마지막 국무회의와 고별 연설, 출입기자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역사의 평가를 받겠다&rdqu…
하락하는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최근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2013년 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179개 국가 중 50위로 지난…
해직자 대신 최시중이 돌아오다니
진정 돌아와야 할 해직언론인들은 아직도 풍찬노숙하고 있는데 엉뚱한 사람이 돌아왔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강행한 설 특별사면에 포함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다. 최 전 위원장은 파이…
‘부실 4대강’ 부끄러운 언론
감사원이 4대강 사업이 총체적 부실에 처해있다는 2차 감사 결과를 내놨다. 4대강의 핵심인 16개 보는 모두 이런저런 문제를 갖고 있었다. 수질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 사업비를 낭비한 경우도 있었고…
문제는 방송의 공공성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합의제 행정기구로 방송 독립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갖췄고 방송의 독립성과 공익성은 흔들림없이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2008년 3월26일, 최…
용기 있다면 물러나라
언론인 출신이라는 이유에서였나 보다. 윤창중 인수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취임인사 겸 첫 기자회견에서 언론인을 ‘동지 여러분’으로 부르며 “동지 여러분께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