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한국기자상이 준 특별한 의미
영예의 제37회 한국기자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우선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취재, 기획, 지역기획, 전문보도 부문에서 본상 7건과 특별상 1건. 이는 기자사회의 자랑이다. 비록 수상하…
에디터제, 편집기자 의견수렴 우선돼야
올 들어 신문업계에서는 에디터제 도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편집국 지면개편과 조직혁신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절묘한 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디터제란 편집국내에 소편집국을 여러 개…
대통령 연설과 방송의 자율
노무현 대통령의 18일 신년 시정연설 생중계 방송을 놓고 언론계 내외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대통령의 새해 연설이 황금시간대인 저녁 10시에 행해진 데다 기자회견은 별도 일정으로 잡혀있어 이…
시니어 기자는 어디로 가는가
뉴미디어의 격랑이 거세다. 안방극장은 간편한 손안의 극장으로 변하고 뉴스는 천지사방에서 흐르고 있다. 길을 걷다가도 실시간 인터넷으로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점검하는 시대가 되었다. 미디어산업…
‘황우석 사태’와 언론 자화상
독일의 원자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는 물리학의 역사에서 천재 중의 천재로 불리는 인물이다. 1925년 고전물리학의 결정론적 사고체계에 중대한 전환을 불러온 ‘불확정성의 원리’를 발표했을 때 그…
취재윤리, 이제 다시 시작이다!
송년 제언-기자사회를 돌아본다(4-끝)
윤리 준수는 모든 기자의 의무‘객관성·공정성 부족’ 자성해야아직 종착역에 도착한 것은 아니지만,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PD수첩’의 노력이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
‘PD저널리즘’ 때리기 지나치다
황우석 교수 관련 의혹을 취재한 MBC PD수첩의 비윤리적인 취재 방식이 드러나면서 MBC와 PD수첩에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PD수첩이 추구하는 진실이 제 아무리 거룩할지라도 그 진실을 향…
‘우상의 동굴’에서 벗어나자
송년 제언-기자사회를 돌아본다(3)
극심한 자사 이기주의 매몰…‘월급쟁이 기자’ 추락‘公器’ 소명 잊지않는 ‘지사·전문형 언론인’ 그리워지난 2001년 여름 어느 날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의 강의실에서는 K…
춤추는 언론보도, 증폭되는 국민불신
MBC의 사과방송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황우석’ 관련 보도를 접하는 우리들의 심정은 국민들 못지 않게 착잡하기 그지없다.세계 과학계를 흔들어 놓은 황 교수의 업적이 뒤늦게 소모적 논쟁…
후보들에게 바란다
제40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 6명의 후보가 나섰다. 반갑다. 기자 사회에 대한 애정을 갖고 기자 동료들을 위해 심부름을 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많다는 것이 참 다행스럽다. 여러 사람 중에서 어렵게…
‘독설의 江’건너 ‘설득의 땅’으로
송년 제언-기자사회를 돌아본다 >2<
사설·칼럼 ‘절망’과 ‘낙담’ 횡행신문들이여, 국민을 기쁘게 하자!온통 날카롭다. 뾰쪽한 글로 벼린 날이 서슬 푸르다. 한국 신문 지상의 사설란과 칼럼코너가 전쟁터로 변한지 수 년째다. 글께나…
‘경호원’은 기자직을 버려라!
최근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검찰 소환 앞뒤로 중앙일보 일부 기자들이 보여준 행태가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홍 전 회장은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삼성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대선…
‘사주 저널리즘’에서 벗어나라
송년 제언-기자사회를 돌아본다 >1<
경호원 된 기자들…기자사회 큰 자괴감언론계 “체면 버릴 정도로 사주 위력 커”유달리 저 세상으로 떠나간 동료들이 많았던 한 해, 기자직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꾸린 선후배가 많았던 2005년의 끝자…
위험에 내 몰린 기자를 보호하라
수습기자 시절 술자리에서 선배들이 들려준 취재활동은 그 순간 모든 것이 감동과 흥분이었다. 더욱이 위험스런 현장에서 아슬아슬한 취재기를 들을 때는 가슴이 벅차 올랐다. 그리고 기자생활 내내 금…
국정홍보처 존폐 논란을 보며
요즘 정치권이 국정홍보처의 존폐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이 논란은 정부의 정책을 놓고 벌이는 설전이 아니라 정부의 특정 기구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과 이 기구를 존속시켜야 한다는 주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