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핵심은 정보 접근권과 취재 자유다
이른바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을 둘러싼 정부와 언론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는 대통령과 언론단체 대표들과의 방송 토론 직후 기사송고실 통폐합 공사 등 일…
정부여! 기자들 민심부터 제대로 읽어라
‘기자 민심’이 나왔다. 한국기자협회가 전국 언론사 기자 3백1명을 대상으로 이른바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 문…
현 정권 고립 자초하지 말아야
‘취재지원 선진화’. 참으로 아름다운 말이면서 아득한 말이다. 기자의 취재를 도와주고 취재과정을 선진화시켜주겠다니 고마우면서 황당하다. 권력의 독선은 항상 위험하다.…
기사송고실 통·폐합은 정보통제다
노무현 정부는 언론 접촉을 제한한 현행 브리핑 제도로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노 정부는 22일 ‘취재 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발표, 언론 접촉을 다시 대폭 줄…
‘재벌회장 보도’ 반성 없는 언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재벌 총수로서는 처음으로 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됐다. 뒷북을 치고 나선 언론의 집요한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던 김 회장은 결국 주요 혐의 내용을 시인…
‘모그룹 모회장’이 보도관행인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이 경찰 수사가 진척되면서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재벌 그룹 회장님이 직접 했다고 보기에는 너무도 민망한 의혹들이 양파껍질…
5월! 자녀들과 놀아보자
신록의 푸릇함이 온 국토를 싱그럽게 하고 있다. 맑은 봄 햇살은 가만있어도 어깨를 들썩거리게 한다. 세상을 예의주시하는 기자들이라고 춘흥에 무감할까. 사건과 사건 사이에 정위치하고 팩트를 찾아…
버지니아텍 총기난사 보도 자성해야
지난 16일 밤 이후 국내 언론사의 국제부 기자들은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 때문에 꽤나 바빴을 것이다. ‘미국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캠퍼스 총격 중…
수습기자교육 인식변화와 투자 시급하다
기자의 꿈을 안고 모 언론사에 들어간 한 수습기자가 도를 넘은 교육 때문에 마음과 몸에 상처를 입었다는 소식이 우리를 씁쓸하게 한다. 그 날 사고가 수습기자와 선배간 누적되어온 갈등의 폭발이었는…
선임기자들이여! 존재가치를 높여라
선임(先任) 기자제가 한국 언론계에 등장한 지 2년이 됐다. 매체마다 도입 취지가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인사 적체의 해소와 더불어 중견급 기자들의 적절한 활용이라는 일석이조의 묘책으로 시도했다…
한·미 FTA 비준과정 국민입장서 보도를
시한을 두 번씩이나 위반한 ‘반칙’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 협상이 결국 타결됐다. 두 나라가 작년 6월 얼굴을 마주하고 협상을 시작한지 10개월 만이다. 우리나…
對언론 접촉창구 줄이려는가
국정홍보처가 이번에 내놓은 ‘국내-외 취재지원 시스템 실태조사 결과’가 언론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홍보처는 이번 자료의 말미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해…
외국 기자들의 눈에 비친 한반도 평화
비무장지대를 지나 휴전선을 넘어설 때 그들의 눈은 호기심으로 가득했고, 그들의 귀는 한 곳으로 모아졌다. 그들의 표정은 진지했고, 그들의 입에선 질문이 쏟아졌다. 국제기자연맹(IFJ) 특별총회 기간…
기자 진압에 나선 한국 경찰
꽃샘추위 쌀쌀한 바람이 서울 도심거리를 휘감은 10일 저녁.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이 시위대와 이를 취재하는 기자들을 패기 시작했다. 시민 인권을 보호한다는 경찰이 곤봉과 방패로 찍어 누르며 집단…
IFJ소속 ‘놈’들의 특별한 만남에 거는 기대
국제기자연맹(IFJ) 특별총회가 오는 12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서울과 금강산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의 의의는 여느 총회보다 남다르다. 먼저 특별총회는 80여년 IFJ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총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