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4시 59분
언론의 멀리 찍기와 클로즈 업
영국이 낳은 20세기 최고의 문명사상가이며 문화 이론가인 레이몬드 윌리엄스. 그는 철도 간수의 아들로 태어났음을 늘 자랑으로 여겨왔다. 그런 탓인지 그의 많은 저서나 연구업적들도 문화, 문명의…
9월 9일의 집단 실소
,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르그송의 대표적 저서다. 그런데 그의 웃음에 관한 이론을 원래의 철학적 작업과 연관시켜 이해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베르그송은 칼 포퍼보다 훨씬 앞서 닫힌사회에…
‘이념 대립’ 키우는 조중동의 보도
지난 9월 9일 전직 고관, 국회의원, 장성, 장관 등 1천4백여명의 인사가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한국이 “친북·좌경·반미 세력의 손아귀에 들어가 있다”는 등 선언문에 드러난 이들의 현실 인식은 가…
외신은 특정국가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다
요즘 들어 외신이 자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처음에는 AP통신의 김선일씨 사건과 관련한 문제가 불거졌고 더욱 최근에는 우라늄 분리 실험과 관련한 소위 말하는 외신의 과장 보도에 대한 비판이 있…
필리핀 언론 ‘반면교사’
최근 필리핀 언론가에서 있었던 웃지 못 할 쟁점 두 가지. 필리핀 언론 일부에서 언론인들을 무장시키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언론 보도에 불만을 품은 집단들이 언론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잦은데…
기자사회 생존의 조건
기자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 기자들이 속한 신문 미디어 기업의 위기와 연동된 것 같다. 기자도 밥 벌어먹고 사는 생활인인 바에야,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는 직장의 문제는 직업의 문제로 직결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