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3월 31일 16시 33분
표완수 전 이사장이 겪은 언론진흥재단의 '이상한 6개월'
표완수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이 퇴임했다. 3년 임기를 채웠지만, 지난 몇 개월은 노골적인 배제와 모욕, 수모로 점철됐다. 상임이사들은 이사장 2선 퇴진을 요구하고, 거부하자 해임안을 상정해…
"걸어서 춘천까지?" 두 중년 기자의 150리 여정
1968년생 동갑인 스포츠경향 김만석 편집부 선임기자와 조진호 생활경제부장은 지난 5일 오전 8시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만났다. 석 달 전 같이 밥을 먹다가 걸어서 춘천까지 가볼까?란 말이 툭 튀…
"윤 대통령 비속어 보도 나가기도 전에 김은혜 수석 전화가…"
박성제 전 MBC 사장이 퇴임 후 첫 신간을 냈다. 책 제목은 MBC를 날리면 . 이 책엔 해직 언론인이었던 그가 보도국장, 사장이 된 후 회사를 어떻게 정상화시켰는지 그 과정이 생생히 담겨 있다. 특히 어…
"폐광지역 찾아다니며 강원도를 새삼 알아갑니다"
지역 기자인데, 지역사회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더군요.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을 찾아다니면서 폐광으로 쇠락해가는 지역 현실을 새삼 알아가고 있습니다.김정호 강원도민일보 기자…
"검찰, 허위·기획 주장할거면 인터뷰 내용이 그런지 답 내놔야"
김만배 음성 파일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지난 14일 뉴스타파와 JTBC 본사, 그리고 뉴스타파 소속 기자 2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검사 4명과 수사관 16명 등 20명 규모의…
"네? 제가 북한 핵개발자라고요?"
풀브라이트 중견 전문가 장학 프로그램인 험프리 펠로우십 저널리스트 부문 참여자인 황석하 부산일보 기자는 최근 미국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연수 첫 2개월 기간을 캔자스주 로렌스에서 홀로…
자료실 속 옛날잡지 영상화… 이야, 보물창고가 여기있었네
경향신문 사옥 5층. 비밀통로 같은 복잡한 공간을 헤매다 보면 DB관리팀이 관할하는 자료실을 발견할 수 있다. 77년간 경향신문이 발행한 모든 기사와 사진들이 보존된 이곳은 콘텐츠의 보고인 동시에…
"우린 당분간 싸움에서 지기만 할 지 모른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
KBS 이사장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은 시작에 불과했다. 2023년 8월 권력은 공영방송 이사장과 이사들을 강제 해임했고, 그 결과 공영방송 이사회는 친여 구도로 재편됐다. 권력의 야욕은 이…
"합의 정신 어기고 해임 강행… 김효재, 언젠가 후회할 것"
KBS 이사장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은 시작에 불과했다. 2023년 8월 권력은 공영방송 이사장과 이사들을 강제 해임했고, 그 결과 공영방송 이사회는 친여 구도 재편됐다. 권력의 야욕은 이제…
6·25 포로 50년… 노인으로 돌아온 청년들의 못다한 이야기
1950년 전쟁이 터져 청년들이 군에 입대한다. 전쟁통에 포로로 잡힌다. 북에 끌려가 40~50년을 산다. 탈북을 해 남으로 돌아온다. 우리가 귀환 국군포로라고 부르는 이들이다. 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
"난 하찮은 글쟁이…늘 기자처럼 세상을 관찰하고 기록해왔다"
인터뷰 장소인 3호선 정발산역 근처 카페에 들어서 서성대다 알바생에게 물었다. 매일 오후에 들러 커피 마시는 노신사분을 뵙기로 했는데. 주로 어디에 앉으세요? 익히 안다는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4년 만에 존엄사 재조명… "서울신문에 오리지널리티 있죠"
지난해 8월, 신융아 기자는 메일 한 통을 받았다. 췌장암 말기 환자였는데 간까지 전이돼서 상태가 나빠져 스위스에서 조력사망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대신 동행해 줄 수 있느냐고 묻는 내용이었다.…
"단독의숲, 좋은 기사 모방·분석할 레퍼런스 됐으면"
단독의숲이란 사이트(https://dan doc.kr)가 있다. 지난 3월 말 론칭한 뉴스앱은 그 이름대로 국내외 언론의 단독과 탐사 기사만 한 데 모아 제공한다. 사이트를 통해 뉴스 제목과 첫 문단을 간…
"왜 스쿨존서 끊임없이 생명이 위협받아야 하나요"
이 세상에서 저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 아빠도 아닌 언니였어요. 가족들도 다 너를 제일 사랑하는 건 백진솔이다 인정할 정도였죠. 백솔빈 경남도민일보 기자와 언니 백진솔씨의 관계는 애틋했다…
체육과학과 출신 '레알 운동권'… "축구 하는 날은 설레는 맘으로 출근"
풋살대회 초대 우승과 대회 첫 MVP란 더블 행운은 심현영 뉴스1 디지털뉴스룸 기자에게 돌아갔다. 중앙일보와의 4강전에서 이번 대회 첫 골을 넣은 심 기자는 결승전에서 넣은 두 번째 골이 그대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