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박효종 방심위원장에 바란다
우이독경, 소 귀에 경 읽기다. 방송통신심의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정치심의와 표적심의를 중단하라는 언론과 시민사회의 요구에 아예 귀를 막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했다는 지…
MBC, 사법부·국회까지 무시하나
지난 7일 아침 MBC 상암동 신사옥으로 MBC 해직 언론인들이 출근을 시작했다. 법원이 MBC 해직 언론인 6명에 대해 ‘근로자 지위’를 보전하고 임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함에…
신임 KBS 사장 후보들에게 말한다
길환영 사장이 해임된 후 KBS가 보여준 모습은 우리 사회에 공영방송의 존재 의의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일깨워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창극 보도와 국외 소재 재벌들의 자산 추적 보도는 권력과…
이념편향적 인사에 방송 심의 맡기다니
‘언론인 출신’ 총리후보였던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24일 결국 사퇴했다. 일제 강점기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반민족적인 역사관이 드러나 총리후보로 지명된 직후부터 큰 논란…
문창극은 아니다
청와대가 기어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모양이다. 편협한 극우적 역사관과 강자추종 논리로 똘똘 뭉친 문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청와대를 보며 심각한…
청와대 불통에 이어 부적절한 인사 논란
6월 항쟁 27주년이던 지난 10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발탁됐다. 청와대는 문창극 후보자가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공영방송의 주적은 누구인가?
KBS 양대 노조가 지난달 29일부터 공동 총파업에 들어갔다. 사상 첫 공동파업이다. 업무의 특성상 그동안 상대적으로 파업에 적극적이기 힘들었던 아나운서들을 비롯해 기술과 경영 직종 등 KBS 구…
KBS 참사 막을 ‘마지막 골든타임’
94.3%. KBS 길환영 사장이 받은 성적표다. 공영방송 사장으로 명예스런 신뢰의 표가 아닌 불신임의 표다. KBS 새노조가 사장 사퇴를 요구하는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표로 파업을 가결했다. 1노조…
산업화-민주화-인간화
실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있다. 후배 기자들 대다수가 인정할 수 없다며 퇴진을 요구하는데도 ‘과장 왜곡’ ‘파워 게임 양상’ 운운하며 버티기에…
KBS 길환영 사장 스스로 물러나라
공영방송 KBS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적이다. 세월호 보도에 대한 막내급 기자들의 반성문에서 촉발된 사태는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논란 발언과 관련한 유가족들의 항의 방…
MBC사장의 어이없는 세월호 보도 자찬
유례없이 길었던 5월 연휴가 끝났다. 노동절과 주말,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어버이날까지 앞둔 황금연휴의 주인공은 가족이었다. 모처럼 아이들을 맘껏 놀게 하고, 오랜만에 부모님과 외식하며 가족…
세월호 참사 원인·책임 명확히 규명해야
수많은 어린 생명들을 삼켜버린 진도 앞바다는 오늘도 거센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사고 발생 이후 온전히 맑은 날이 며칠이나 되는 지 뿌연 하늘에선 연일 비가 내리고 있다. 희생자들이 차디찬 주검이…
재난보도, 속보보다 정확성이 먼저다
진도 해상에서 침몰된 세월호 취재가 1주일째다. 언론사마다 특별취재팀을 꾸려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상황을 보도하느라 바쁘다. 16일 사고 이후 신문사는 세월호 특집지면을 만들고 있다. 방송도…
국정원 언론공작 묵과할 수 없다
간첩사건 증거 조작에 대한 검찰 수사는 윗선 책임을 밝히지 못한 채 끝났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증거를 조작해 유우성씨를 간첩으로 몰아간 국정원에 대해서는 불신을 지울 수 없게 됐다. 이 사건에서…
‘대안방송’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뉴스타파’에 이어 ‘국민TV’가 개국하면서 이른바 ‘대안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 인터넷신문이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