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디지털 역량 왜 기자에게 떠넘기나
방송, 라디오, 신문을 불문한 많은 전통매체들이 자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재교육을 서두르고 있다. 웹을 넘어 모바일 중심으로 뉴스 콘텐츠의 소비 플랫폼이 급격하게 이동하는 현실을 피부로 체…
언론계를 청와대 인력공급처로 생각하나
지난 24일은 유신독재 시절 동아일보 기자들이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하면서 언론자유를 위한 투쟁에 나선 지 41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긴 세월 동안 기꺼이 ‘거리의 기자’가 됐던 백발의 선배들…
‘부적격 인사’만 가득한 KBS 사장 후보들
설상가상(雪上加霜)에 첩첩산중(疊疊山中)이다. 개선의 여지, 희망의 조짐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체념과 좌절이 쌓여갈수록 일상은 무기력해지고 변화의 열망은 무뎌진다. 새 사장 선임을 앞둔 공영…
방송의 ‘국정화’ 우려된다
하는 둥 마는 둥 진행되던 국정감사에 이목을 집중시킨 벼락스타가 탄생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고영주 이사장. 국정감사장에서 그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공산주…
경찰의 기자폭행 묵과할 수 없다
경찰이 취재 중인 기자의 목을 조르고 강제연행을 시도한 일이 발생했다. 기자가 취재를 방해하지 말라며 저항했지만 소용없었다. 공권력의 남용이자 국가권력의 분명한 폭거다.사건은 지난달 23일 민…
새누리 포털보고서와 포털의 갈 길
새누리당의 ‘포털 모바일뉴스 분석 보고서’가 정치적 논쟁에 휘말리며 국감장을 달궜다. 보고서가 주장한 정치적 편향성이 자의적 기준에 의한 것이 드러나며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보고서는 정부…
언론 본분 잊은 공영방송 KBS
KBS 1TV ‘도전! 골든벨’의 세월호 발언 편집 논란으로 공영방송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6일 방영된 경기도 안양 부흥고등학교 편 녹화 당시 한주연 학생이 세월호 사고로 숨진 삼촌 김웅…
로봇 저널리즘, 기자 위협하나
10년의 격변기를 거쳐 때는 2025년. 큰 플랫폼을 가진 언론사는 흥하고, 플랫폼을 확보하지 못한 채 콘텐츠 공급자로 전락한 중소규모 언론사는 점점 더 어려지면서 언론사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
공정성 의심받는 방통심의위 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KBS 9시뉴스에 중징계를 내렸다. KBS가 지난 6월24일 보도한 ‘이승만 정부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일본에 망명을 신청했었다’는 뉴스가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
인터넷언론 보도윤리 지켜야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활발해지며 글과 사진에 대한 저작권 시비가 불거지고 있다. 최근 위키트리가 배우 김의성씨 트윗을 허락없이 기사화한 뒤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씨가 지난 19일 트위터로…
기자는 권력에 굴하지 않는다
1964년 8월17일 신문·방송·통신사 기자 200여명은 신문회관(현 프레스센터) 3층 강당에 모여 “우리의 단결된 힘은 어떠한 권력, 어떠한 위력에도 굴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며 한국기자협회 창립…
KBS·방문진 이사 3연임 안된다
이번 달로 임기가 끝나는 KBS와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의 이사 선임이 갑자기 연기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달 31일로 예정됐던 차기 이사회 구성을 위한 전체 회의를 연기한 것이다. 방통…
조대현 사장 연임 무리수 그만 두라
KBS 조대현 사장이 누구인가? 1년여 전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의 와중에 당시 길환영 KBS 사장이 보도에 사사건건 부적절하게 간섭해온 사실이 담당 보도국장의 폭로로 드러났다. K…
‘아니면 말고’ 북한 보도, 이제는 끝내야
최근 남한 언론의 북한 고위급 인사의 망명 보도를 보면 북한 핵심 권력층이 줄줄이 한국행을 택하는 것처럼 보인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2000년 남북 국방장관회담에서 북측 차석대표…
언론, 콘텐츠 생산 업체로 전락하나
“모바일 퍼스트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오로지 모바일 (Mobile Only) 시대다.”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은 지난해 11월 구글 모바일 퍼스트 월드 기조 연설에서 선언한 바 있다.이젠 뉴스도 ‘모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