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미방위원장 내준 야권, 방송개혁 의지 있나
MBC뉴스만을 시청하며 세상 돌아가는 일을 파악하는 이가 있다면 그에게 있어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이라는 인물은 아주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그가 폭로한 국책은행의 부실기업(대우조선해양…
위로금 달라는 김재철 전 사장의 탐욕
김재철 전 MBC 사장이 특별퇴직위로금을 달라며 MBC를 상대로 2억원대의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지난 3월 서울남부지법에 ‘특별위로금 등’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 퇴직 시…
여성을 오락거리로 만들지 말라
2016년 언론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강남역 살인사건’ 보도 과정에서 스스로 드러낸 ‘젠더 감수성’의 민낯 때문이다. 어쩌면 단순 사건사고 기사로 잊혀졌을 지도 모르는 한 20대 여성의 피…
지역신문발전기금 폐지 반대한다
정부는 지역 신문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 지역이 존재하지 않으면 국가균형발전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거의 모든 경제가 수도권에 쏠리…
5·18에 다시 생각하는 언론자유
5·18 36주년이다. 보훈처가 5·18기념식에서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요구를 거부하며 뜨겁다. 36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다. 그날의 국가폭력을 생생히 목도한…
공영성 후퇴 논란 부른 KBS 조직개편
KBS 조직 개편안이 지난 4일 야당 이사들이 퇴장한 가운데 임시이사회에서 통과됐다. 야당 이사들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 “공영성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고 오직 효율성이나 수익성만을 강조한 개편…
결국 이상호 기자 쫓아낸 MBC
“시사제작국에서 경력기자를 채용하기로 한 것은 좋은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다.” MBC기자협회가 자사의 시사기자 경력 채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자 이를 반박하는 MBC 시사제작국…
‘여성 혐오’ 부추기는 언론
최근 한 통신사가 독자의 빗발치는 항의 끝에 온라인 기사를 사흘 만에 삭제했다. 제목은 ‘소라넷은 어떻게 17년을 살아남았나’. 개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몰래카메라·리벤지 포르노 유…
20대 국회에 바란다
차가운 겨울을 보내는 해직언론인들에게 봄이 찾아올 수 있을까.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을까. 공영방송은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국민을 위한 언론으로 돌아올 수 있…
세월호 기억하겠다던 약속, 어디로 갔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꼬박 2년이 된다. ‘세월호 참사’라는 말의 의미에는 세월호라는 이름의 여객선이 침몰하고 탑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해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는 사실관계만이 담…
기자 통신자료 수집, 언론자유 침해다
경찰과 검찰, 국정원이 기자들의 통신자료를 멋대로 수집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개인정보의 자기결정권 훼손은 물론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가 아닐 수 없다. 기자의 통신자료 수집은 취재원…
디지털 콘텐츠, 퀄리티의 문제다
디지털 저널리즘에 적응하는 언론사들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지역 일간지들이 앞다퉈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활자와 지면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도전이다. 최첨단 시각…
언론자유 침해하는 ‘전략적 봉쇄소송’
권력을 비판하는 기사가 명예훼손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면 기사를 쓰는 기자는 주저하게 된다. 특히 권력기관이나 고위 공직자를 비판하는 기사를 최초 보도한 기자에게 소송을 제기하면 후속 보…
총선 여론조사 보도 제대로 해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20대 총선과 관련해 지난 14일까지 총 61건의 여론조사 보도를 심의했다. 이의신청 사례 11건과 선관위 모니터링 50건 등이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 56건을 인용…
필리버스터가 언론에 던진 질문
“정치에 관심이 많았나요?” “아니요. 이번에 필리버스터를 보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필리버스터 토론에 앞서 준비한 한 의원의 성인용 기저귀 사진이 트위터에서 화제입니다.”첫 번째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