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02일 18시 16분
MBC·KBS 총파업, 공영방송 독립으로 이어져야
[우리의 주장] 편집위원회
MBC와 KBS가 4일부터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두 공영방송이 동시에 일손을 놓은 건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전국언론노조 KBS·MBC본부에 따르면 첫날 파업에…
KBS를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야 한다
“내가, KBS다. 우리가 KBS다. 국민의 KBS다.” 공정방송을 되찾기 위한 기자들의 외침이 거세다. MBC에 이어 KBS 기자들도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지난 28일 0시, KBS 기자들은 ‘나는 뉴스…
공영방송 정상화 위해 고영주 해임 결단해야
고영주씨는 MBC 노조의 ‘170일 장기파업’ 종료 직후인 2012년 9월 방송문화진흥회 감사로 취임하면서 방문진과의 악연을 시작했다. 그 직후인 2013년 1월 그는 공개 석상에서 “저는 (부림 사건…
기자들 제작거부, MBC 정상화로 이어져야
1964년 8월 선배기자들은 “정의와 책임에 바탕을 둔 우리들의 단결된 힘은 어떠한 권력, 어떠한 위력에도 굴치 않을 것”을 선언하며 한국기자협회를 창립했다. 2017년 8월 MBC 기자들은 “사회적…
YTN 사장 선임, 적폐세력 농단 안된다
심상치 않은 후폭풍을 의식해서인가. 상식 밖의 심사에 대한 자기비판인가. YTN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지난달 26일 면접 대상자 4명에 대한 심사가 끝난 뒤 적격자가 없다며 사장을 재공모…
공영방송 정상화는 아직 요원하다
지금 이순간도 MBC 안팎에서는 김장겸 사장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가 메아리친다. 언론적폐 청산을 위한 첫 걸음이다. MBC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공영방송이란 허울 뿐이었다. 국민의 눈과…
‘네이버 기자페이지’ 화두를 던지다
기자 브랜드가 언론사 브랜드를 뛰어넘는 시대의 신호탄일까.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지난 5일 ‘기자페이지’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언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의 과거 뉴스 서비…
김장겸 사장 ‘언론탄압’ 말할 자격 있나
고용노동부가 MBC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시작했다. 특별근로감독은 노조탄압·불법파견·산업재해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에 벌이는 것으로,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고 불법을 자…
기자를 향한 인신공격 선을 넘었다
한겨레가 일부 누리꾼들의 인신공격에 고통 받는 자사 기자들에게 법률 자문을 해주기로 했다. 한겨레는 지난 21일 전체 사원에게 메일을 돌려 “기사 내용에 대한 비판은 지나치더라도 새겨들어야 할…
김장겸의 MBC 사유화를 종식시켜야 한다
“김장겸은 물러나라!” 요즘 상암 MBC 사옥에선 이런 외침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이달 초 김민식 PD가 사옥 내에서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외치는 SNS 개인방송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다른 구…
KBS ‘민주당 도청 의혹’ 진상조사 나서라
“24일 김인규 사장 나와. 최시중도 나올 테니까 최선을 다해 야당 입장을 잘 주장하고 국민에게 알리고 그 사람들에게 뭔가 얻어내려 해야 한다. 24일, 28일 날도 계속하고, 28일 날은 내가 보기에, 28…
언론은 사주의 소유물이 아니다
창간 2년도 안된 민영뉴스통신사인 포커스뉴스가 돌연 폐업을 결정했다. 사측은 급여조차 지급되기 힘들 정도로 적자가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언론경영환경이 나날이 힘들어간다는 걸 감안해도…
고대영 KBS 사장은 ‘비정상의 압축판’
고대영 KBS 사장 퇴진 요구가 거세다. 구성원들은 급기야 고대영 사장 지시를 거부한다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공영방송이라고 부르기에 부끄러운 작금의 현실에 책임지라는 것이다…
신뢰회복 위해 내부 개혁 나설 때다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 조기대선, 그리고 9년 만의 정권교체는 한국 사회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국민들은 훼손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사회를 개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탄핵의 시…
사장 퇴진은 ‘YTN 리셋’의 첫걸음이다
사상 초유의 장미대선으로 정권이 교체됐다. ‘적폐청산’을 외친 문재인 대통령이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문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지하고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