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02일 18시 16분
언론 본분 잊은 공영방송 KBS
[우리의 주장] 편집위원회
KBS 1TV ‘도전! 골든벨’의 세월호 발언 편집 논란으로 공영방송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6일 방영된 경기도 안양 부흥고등학교 편 녹화 당시 한주연 학생이 세월호 사고로 숨진 삼촌 김웅…
로봇 저널리즘, 기자 위협하나
10년의 격변기를 거쳐 때는 2025년. 큰 플랫폼을 가진 언론사는 흥하고, 플랫폼을 확보하지 못한 채 콘텐츠 공급자로 전락한 중소규모 언론사는 점점 더 어려지면서 언론사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
공정성 의심받는 방통심의위 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KBS 9시뉴스에 중징계를 내렸다. KBS가 지난 6월24일 보도한 ‘이승만 정부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일본에 망명을 신청했었다’는 뉴스가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
인터넷언론 보도윤리 지켜야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활발해지며 글과 사진에 대한 저작권 시비가 불거지고 있다. 최근 위키트리가 배우 김의성씨 트윗을 허락없이 기사화한 뒤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씨가 지난 19일 트위터로…
KBS·방문진 이사 3연임 안된다
이번 달로 임기가 끝나는 KBS와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의 이사 선임이 갑자기 연기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달 31일로 예정됐던 차기 이사회 구성을 위한 전체 회의를 연기한 것이다. 방통…
조대현 사장 연임 무리수 그만 두라
KBS 조대현 사장이 누구인가? 1년여 전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의 와중에 당시 길환영 KBS 사장이 보도에 사사건건 부적절하게 간섭해온 사실이 담당 보도국장의 폭로로 드러났다. K…
‘아니면 말고’ 북한 보도, 이제는 끝내야
최근 남한 언론의 북한 고위급 인사의 망명 보도를 보면 북한 핵심 권력층이 줄줄이 한국행을 택하는 것처럼 보인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2000년 남북 국방장관회담에서 북측 차석대표…
언론, 콘텐츠 생산 업체로 전락하나
“모바일 퍼스트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오로지 모바일 (Mobile Only) 시대다.”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은 지난해 11월 구글 모바일 퍼스트 월드 기조 연설에서 선언한 바 있다.이젠 뉴스도 ‘모바…
공영방송 이사진 이번엔 제대로 뽑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일부터 KBS와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 공모에 착수했다. KBS 이사회는 여당 7명, 야당 4명 등 11명의 이사를 국회에서 추천받아 방통위(방송통신위원회)가 다시 추…
메르스 대신 언론 잡는 정부
청와대가 메르스 보도와 관련해 신문사 편집국장에게 모욕적인 전화를 하고, 광고를 통한 언론 길들이기를 했다는 의혹이 드러나 언론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6일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박현…
‘천재소녀’ 소동, 부끄러운 언론
‘천재 수학소녀’ 소동의 뒷맛이 쓰다. 한국의 뿌리 깊은 학벌주의와 ‘받아쓰기’ 언론의 부끄러운 자화상이 또다시 드러난 사건이었다.발단은 미주지역 한 매체의 지난 2일 보도였다. 수재들만 입…
새출발 한국일보, 언론의 역할 다하길
지난 2년간 사주 고발, 편집국 폐쇄, 법정관리 등 고비를 넘기고 동화기업에 인수합병된 한국일보가 9일 재창간 선포식을 열었다. 61년 역사의 한국일보 재출범은 그저 한 종합일간지의 사주가 바뀌었…
포털은 ‘검색어 장사’부터 손떼라
선정적 헤드라인, 기사 베끼기, 검색어 장사, 어뷰징, 가십성 연예기사 남발…. 포털 뉴스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실시간 검색 뉴스를 미끼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광고로 수익을 얻는 행태를 비꼬…
‘포럼 장사’에 동원되는 기자들
기자(記者)의 사전적 정의는 ‘기록하는 자’다. 풀어 쓰면 ‘신문·잡지·방송 등에 실을 기사를 취재하여 쓰거나 편집하는 사람’(국립국어원 정의)이다. 그러나 최근 언론사의 행태를 보면 ‘기자…
연합뉴스 인사탄압 멈춰야 한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의 행보가 거침없다. 편집권 보장 장치인 편집총국장제를 폐지하더니 이번엔 전임 노조 간부 등을 지방으로 발령내는 ‘보복 인사’를 지난 15일 전격 단행했다. 회사는 인사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