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04일 17시 39분
중국인의 제주 땅 매입과 무책임한 선동
[스페셜리스트 | 외교·통일] 김동진 세계일보 차장·정치부
묘한 느낌이 들었다. 한 시민단체가 지난 14일 제주도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의 40% 이상이 중국인 소유로 드러나자 원희룡 제주도 지사에 “더욱 거세지고 있는 중국인의 제주도 땅 매입 열풍을 잠재…
세월호 비극과 박 대통령의 패션외교
[스페셜리스트 | 외교·통일] 김동진 세계일보 기자·외교안보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했다. 지난 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자리에 등장한 박근혜 대통령의 튀는 ‘드레스코드’ 때문이다.…
별그대 열풍과 한·중 관계
중국에서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약칭 별그대)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 방송되면 불과 수시간만에 중국어로 번역돼 중국 동영상사이트에 올라가고, 주요…
재조명해야 할 안중근의 동양평화사상
[스페셜리스트 | 외교·통일]김동진 세계일보 기자·외교안보부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만주 하얼빈역에서 세 발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대한제국에 을사늑약을 강요하는 등 일제의 한반도 침탈을 주도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러시아 군대를 사열하던…
수동적 신뢰외교에 갇힌 박근혜 정부
동북아시아 정세가 또 다시 격랑에 휩싸였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의 힘이 격렬하게 맞부딪히고 있다. 19세기 말의 국제 정세를 연상시킨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이…
방사능 불안에 대처하는 일본의 착각
과거사·영토 문제에 이어 방사능 문제가 한일간에 또 다른 갈등요소로 떠오르고 있다.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산물에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빠르면 오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소녀상(像)
미국에서 최근 ‘소녀의 상(像)’이 화제다.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시립도서관 앞 공원에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지면서다. 이 동상은 현지 한인 동…
일본극우와 일본인, 그리고 우리언론
한 줄의 표현이 일본을 뒤흔들고 있다.국내 한 매체가 지난 20일 ‘아베, 마루타의 복수를 잊었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2차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미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