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1일 16시 57분
경남에서 출판기념회가 왜 잦을까?
곳곳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예전에는 문인들이 주로 했는데 요즘은 정치인들이 많이 한다. 경남은 더하다. 도지사 선거가 보궐로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기 때문이다.도지사 보궐선거 출마 예상…
제2의 ‘카카오스토리’ ‘라인’을 위하여
구글은 대단한 회사다. 세계 최대의 검색 업체로 모바일 시장도 애플과 함께 양분한다. 온갖 놀라운 신기술을 하루가 멀다 하고 선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거기까지다. 사람들은 구글 검색은 열심히 쓰지…
배드민턴의 실격과 재벌의 반칙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선수들의 선전과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목표(금메달 10개-세계 10위)를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배드민턴 승부조작 사건은 선수단은 물론 한국의 이미지에 큰 오점을 남겼다.…
불멸의 이름, 백남준
지난 7월20일 고(故)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40년 지기 친구인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의 축하 공연과 함께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
지구 모형과 달러貨
미국 하버드대의 전문대학원 중에서 쌍 벽을 이루는 두 개의 학교가 경영대학원과 행정대학원(케네디 스쿨)이다. 찰스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두 대학원은 학생 구성과 설립이념이 판이하다. 경영…
안전하고 수익도 높다는 거짓말
“투자자가 보상받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괜히 변호사들이 자기들 돈 벌려고 소송을 부추기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네요.”4년 전쯤이었던 것 같다. 예금보다 더 높은 금리…
‘유로 2012’와 한일 군사정보협정
이탈리아와 결승전에서 예상을 깬 스페인의 4대 0 대승. 역시 ‘유로 2012’는 재미있다. 앞서 지난달 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는 유로존 재정위기 타개를 위한 의미있는…
부산 광복동에서 마산 창동을 걱정한다
6월 22일 부산 광복동을 찾았다. 평일 낮인데도 거리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4~5년 전만 해도 이렇지 않았다고 한다. 1980년대까지 부산에서 으뜸가는 번화가로 꼽혔으나 서면과 해운대에 새롭게…
서울과 뉴욕
2년 전 뉴욕에 들렀을 때 ‘뉴욕테크밋업’(NYTM)이란 행사에 갔다. 뉴욕이 실리콘밸리에 이어 ‘제2의 실리콘밸리’로 떠오른다는 얘길 듣고 이 행사…
대법원 보수화 외면, 언론은 괜찮은가?
아예 포기해버린 걸까. 대법관 4명이 한꺼번에 바뀌는데 대형 교통사고 수준으로도 기사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박시환, 김지형 대법관이 퇴임할 때보다도 언론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대법관이 어…
경제민주화 성공을 위한 두가지 조건
경제민주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 대답은 연말에 있을 18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달려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5년 뒤를 기약해야 할 것 같다고 비관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총선 이전만 해도 바짝 긴장…
창단 50년 국립무용단장의 공석을 바라보며
지난달 국립극장에서 국립무용단 창단 50년을 기념하는 ‘우리춤모음’ 공연이 열렸다. 역대 단장들이 안무한 주요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모아놓은 공연이었다. 한 단체의 역사…
미 의회 움직인 척추 장애인
미국 정치에 대한 스테디셀러 책 중에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 의회’가 있다. 조선일보의 송의달 위클리 비즈(Weekly BIZ) 에디터가 워싱턴 DC에서 연수할 때 미 연방의회를…
쉽고도 어려운 고수의 투자비법 “쉬어라”
선경래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는 시장의 ‘전설’이다. 1990년대 초반 동원증권에 입사해 주식부에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박현주 사단&rs…
두 중국인 이야기
최근 세계인의 주목을 끈 두 중국인이 있다. 바로 중국의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과 세도가에서 급전직하한 보시라이(薄熙來) 충칭시 당서기가 그들이다.중국판 ‘쇼생크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