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여기자 보직간부 유리천장, 끝내야 한다
입사, 각종 고시, 대입 등에 있어서 여성들의 돌풍과 기업과 공직사회에서 여성 고위직의 가뭄은 기사의 단골 소재다. 사회 진출은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남성중심의 문화, 육아·출산의 부담 등으로 인…
부당인사 해놓고 혁신이라는 MBC
지난 7일 SBS가 제작본부장과 편성본부장, 보도국장을 모두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적자가 300억원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되자 ‘긴축경영’의 일환으로 단행한 인사라는 평가다.S…
박근혜 정부 3.0시대의 1.0언론관
청와대가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청와대 관계자의 언론사·기자 민형사 소송은 알려진 것만 12건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소송이 더 집중되고…
MBC는 방송 면허를 반납하라
“걸을 수 있는 한 자유언론에 바치겠다.”지난 24일 ‘자유언론실천선언’ 40주년을 맞아 백발이 성성한 원로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974년 10월24일 동아일보의 기자와 동아방송의 PD, 아…
도대체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나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 지금 이 순간 얼마만큼의 자유가 있는가? 이 같은 우문(愚問)에 평생 이 땅에 완전한 자유가 실현되기를 온 몸으로 노래했던 시인 김수영은 대답한다. 자유에 관한 한 “…
MBC, 기어이 대법원까지 갈텐가
이상호 MBC 기자에 대한 MBC의 해고가 무효라는 판결이 또 나왔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가 “해고는 부당하다”고 판결한지 1년 도 안 돼 서울고등법원이 또다시 ‘불법 해고’라고 판결한 것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신문업계에 암운이 몰려오고 있다. 금세 한바탕 폭우라도 쏟아질 것 같다. 신문 산업의 위기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정권과 자본의 공세로 무뎌진 펜, 그에 따른 국민 신뢰 저하, 경쟁 격화에 따른 저…
YTN 6인의 해직자, 6년의 기다림
해직 6년째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가. 기약 없는 시간이다.YTN 기자 6명이 해고된 지 10월6일로 만 6년을 맞는다. 권석재, 노종면, 우장균, 정유신, 조승호, 현덕수. 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지상파, JTBC ‘뉴스룸’을 주목하라
MBC 메인뉴스의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는 뉴스데스크(news desk)는 원래 보도국이나 편집국을 의미하는 말이다. ‘MBC 뉴스데스크’는 ‘MBC 보도국’인 셈이다. 미국에선 보도국이나…
재난보도준칙 제정에 부쳐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언론 5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재난보도준칙이 마침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 4월 제정에 착수했으니 꼬박 5개월 만이다.16일 선포식과 함께 공개된 재난보도준칙은 두 번 다…
‘방심위’는 검열기구로 전락하려는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대선 캠프 출신이자 대통령직인수위에까지 몸을 담았던 인사가 위원장으로 내려 올 때부터 지금의 어처구니없는 사태는 예견되었는지 모른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가…
‘유민 아빠’에 대한 해괴한 보도
남부지방에 내린 때 아닌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국지성 호우에 버스가 휩쓸려가고 산사태가 발생해 많은 인명과 재산을 잃었다. 재난은 자연으로부터 시작됐지만 피해를 줄일 수는 없었는지, 예…
교황이 언론에 던진 메시지
“인간적 고통 앞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편 안에서 남긴 말이다. 방한기간 동안 교황의 세월호 참…
창립 50돌, 초심으로 돌아가자
“반세기의 언론사를 통해 우리들은 항일과 반독재의 제일선에서 싸워왔지만 서로의 유대와 단결을 위한 항구적인 조직체를 가져보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언론자유 수호와 조국이 요구하…
언론의 소임을 생각한다
오리무중이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헷갈린다.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났건만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은 제자리걸음이다. 유가족과 시민들이 주말마다 모여 행진을 하고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