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8시 58분
팩트체크넷 이후에도 '시민 참여 팩트체크' 계속된다
빠띠 등이 각자의 활동 안에 시민 협업 팩트체크의 가치를 녹여내는 활동을 이어갈 것. 팩트체크넷이 지난 2월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시민 협력 팩트체크 노력이 완전히 종료되는 것은 아니라며 지금은…
해외 투입된 ODA 예산 추적…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었다
아시아경제 정치부 구채은국제부 전진영 기자는 지난 10월 초중순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일주일 출장의 목적지는 동허이 꽝빈성 반 라오 콘. 동허이공항에서 1차선 비포장도로를 2시간가량 달려가야…
"스포츠가 공만 잘 던지고 차는 걸까, 오타니를 보라"
한국일보 엑설런스랩 기획유닛팀 팀장 유대근 기자는 11월 선보인 기획을 진행하며 쓰레기를 진짜 미친 듯이 많이 주웠다. 미국 메이저리그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모교 일본 하나마키히가시고교 야구…
8000명 희생된 1945년 우키시마호 비극을 인양하다
일본 앞바다에서 한국인을 가득 태운 배가 침몰해 8000여명이 희생됐다면? 아마 역사에 길이 남을 대형 참사로 기록됐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똑같은 사고가 과거에 있었다. 바로 78년…
"힌츠펜터처럼 진실 알리는 소수가 세상을 바꿉니다"
푸른 잔디와 따스한 햇살. 여유롭게 드러누운 사람들, 부모와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 평화로운 유럽 같은 분위기가 펼쳐지지만 전쟁이 한창인 러시아 내부의 모습이다. 러시아의 프리랜서 기자이자 영…
"'신혼N컷', 지역신문도 시도 필요하다는 생각 인정받아"
인천일보 김원진곽안나 기자는 지난 3일 대전을 찾았다. 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지난 4~6월 신혼N컷, 당신의 신혼 감성에서 답을 찾습니다 기획을 진행했고 우수 사례 중 하나…
"돈이 아닌 무성의가 사람을 죽이고 있었다"
산업재해는 모순적인 사고다. 살기 위해 일하는데, 그 일이 삶을 빼앗는다. 국내에선 하루에 두 명꼴로 노동자가 일터에서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언론에 자세히 보도되는 경우는 손에 꼽는…
표완수 전 이사장이 겪은 언론진흥재단의 '이상한 6개월'
표완수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이 퇴임했다. 3년 임기를 채웠지만, 지난 몇 개월은 노골적인 배제와 모욕, 수모로 점철됐다. 상임이사들은 이사장 2선 퇴진을 요구하고, 거부하자 해임안을 상정해…
"걸어서 춘천까지?" 두 중년 기자의 150리 여정
1968년생 동갑인 스포츠경향 김만석 편집부 선임기자와 조진호 생활경제부장은 지난 5일 오전 8시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만났다. 석 달 전 같이 밥을 먹다가 걸어서 춘천까지 가볼까?란 말이 툭 튀…
"윤 대통령 비속어 보도 나가기도 전에 김은혜 수석 전화가…"
박성제 전 MBC 사장이 퇴임 후 첫 신간을 냈다. 책 제목은 MBC를 날리면 . 이 책엔 해직 언론인이었던 그가 보도국장, 사장이 된 후 회사를 어떻게 정상화시켰는지 그 과정이 생생히 담겨 있다. 특히 어…
"폐광지역 찾아다니며 강원도를 새삼 알아갑니다"
지역 기자인데, 지역사회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더군요.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을 찾아다니면서 폐광으로 쇠락해가는 지역 현실을 새삼 알아가고 있습니다.김정호 강원도민일보 기자…
"검찰, 허위·기획 주장할거면 인터뷰 내용이 그런지 답 내놔야"
김만배 음성 파일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지난 14일 뉴스타파와 JTBC 본사, 그리고 뉴스타파 소속 기자 2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검사 4명과 수사관 16명 등 20명 규모의…
"네? 제가 북한 핵개발자라고요?"
풀브라이트 중견 전문가 장학 프로그램인 험프리 펠로우십 저널리스트 부문 참여자인 황석하 부산일보 기자는 최근 미국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연수 첫 2개월 기간을 캔자스주 로렌스에서 홀로…
자료실 속 옛날잡지 영상화… 이야, 보물창고가 여기있었네
경향신문 사옥 5층. 비밀통로 같은 복잡한 공간을 헤매다 보면 DB관리팀이 관할하는 자료실을 발견할 수 있다. 77년간 경향신문이 발행한 모든 기사와 사진들이 보존된 이곳은 콘텐츠의 보고인 동시에…
"우린 당분간 싸움에서 지기만 할 지 모른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
KBS 이사장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은 시작에 불과했다. 2023년 8월 권력은 공영방송 이사장과 이사들을 강제 해임했고, 그 결과 공영방송 이사회는 친여 구도로 재편됐다. 권력의 야욕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