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8시 58분
남북미, '여우와 두루미의 대화' 끝내야
[이슈 인사이드 | 통일] 맹찬형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 부소장
엇박자를 이어가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보면 여우와 두루미의 식사가 떠오른다.2019년 2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단절된 남북, 북미 대화를 복원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은 일…
남북이 서로의 국호를 제대로 불러줄 때가 왔다
남북은 분단 이래 서로의 이름, 즉 국호(國號)를 제대로 불러준 적이 없다. 남쪽은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ROK), 북쪽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emocratic Peoples Re…
대북전단금지법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악법인가?
지난 3월30일 시행된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워싱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미국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미국시간으로 지난달 15일 한국의 대북…
북한은 지금 '하이브리드 체제'로 전환 중
[이슈 인사이드 | 외교·통일] 맹찬형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 부소장
작년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북한경제의 시장화(marketization)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북한경제가 계획경제와 시장경제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육필 연하장을 읽고
신축년 새해 들어 처음 발행하는 기자협회보에 칼럼을 써달라는 연락을 받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소재로 글을 써야겠다며 느긋하게 마음먹던 중에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는…
진화하는 북한 유튜브, 단지 선전선동술의 변화일까?
30대 젊은 지도자가 이끄는 북한이 요즘 유튜브를 통한 국가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한은 2017년 8월 ‘Echo DPRK’ 채널을 개설한 데 이어 작년 10월에는 ‘New DPRK’ 채널을 열었다…
현란해진 북한의 메시지 변화… 소통 능력 키워야
호모 사피엔스는 소통으로 살아남았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호모 사피엔스가 신체적으로 훨씬 강한 네안데르탈인을 멸종시키고 승리한 인간종이 된 요인으로 고차원적인 언어 능력을 토대로 한 협…
남북관계도 자전거처럼… 나아가야 넘어지지 않는다
4월 초에 근속휴가를 냈다. 일요일 밤에 진행하는 연합뉴스TV 북한 전문 프로그램 한반도는 지금이 결방되고 코로나19 특보로 대체되는 일이 반복되자 때는 이때다 싶었다. 막상 휴가를 내긴 했지만…
코로나 대처서 돋보인 한민족 지혜, 사태 후에도 빛나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과 유럽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지구촌 전체가 공포에 떨고 있는 중에도 우리 한민족은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확실히 그렇다.한반도…
2020 남북관계, 과감한 민간 교류로 정면돌파 해야
지난해 12월 초 북한이 ‘성탄선물’을 보내겠다고 한 뒤로 우리 국민은 매일 조심스럽게 택배함을 열어보는 심정으로 싱숭생숭한 연말을 보냈다. 선물은 없었고 2020년 새해는 그럭저럭 평온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