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3월 31일 19시 14분
TBS 독자생존의 길, 누가 막나
서울교통방송 TBS가 결국 독자생존의 길로 접어들었다.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공식 해제되며 11일 민간법인으로 전환됐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TBS를 지원한 근거가 사라지며 연말 지상파 재…
언론이 무서워 정당을 이렇게 운영하다니
한국의 정당들은 지난 20년간 법을 제대로 지키며 운영되지 않았다. 놀랍게도 이 사실을 정당의 주요 인사들은 대부분 알고 있으나, 언론이 무서워서 혹은 언론이 만들어낼 여론이 무서워서 이 상태를…
개혁엔 늘 저항이 따른다
구멍 막기 법안(Closing the Loopholes bill)이 의회를 통과했다.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2월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호주 공정노동법에 뚫려 있는 구멍을 메우…
"정부·기업 다 믿는다"는 북유럽, 신뢰엔 '무한 책임' 있었다
이 사람들은 한다면 하는 겁니다.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는 거고요. 상호 신뢰죠.아이슬란드와 스웨덴 등 북유럽 기후변화 대응 출장 중 만난 통역코디네이터에게 가장 자주 들은…
언론과 권력의 거리
8월21일 미디어오늘이 현직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국가정보원 직원이 친분 있는 여성 기자들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성희롱 대화를 일삼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확인된 피해자만 이미 최소 3…
전 언론이 "응급의료 위기"… 대통령은 현실부정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응급의료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의료현장에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달 초 열경련으로 쓰러진 두 살배기 여아가 응급실 11곳에서…
n번방 사태 겪은 한국 사회서 '또', 언론은?
한국 사회는 현재 역사 논란이 뜨겁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이 강제동원 표기를 거부했음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합의해 버렸다. 독립기념관장에는 뉴라이트 역사관…
언론사 인터랙티브 뉴스 가성비에 대한 고찰
기술보다 주제기술의 발전으로 언론사도 AI(인공지능)나 3D를 이용해 새롭고 놀라운 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기술이 아니다. 최근 중학생이 만든 딥페이크 피해…
딥페이크 범죄, 언론계 성비위 자성 계기 삼아야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광범위하게 제작유포되며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딥페이크 범죄를 취재보도하는 기자들까지 피해 대상이 됐다.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100년 만에 돌아온 의병 문서
원래 의병 후손이 갖고 있어야 할 자료잖아요. 문서를 보니 흥분과 분노가 동시에 올라왔습니다.독립운동사 전공자인 박민영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 초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
기후 위기 문제와 저널리즘의 책임
기후 위기 보도는 이 문제가 글로벌 차원에서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시민들이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기 어렵다는 점, 이에 따라 언론 보도가 실질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하기 어렵다…
'2인 방통위' 위법성 못 박은 법원
서울행정법원이 26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신임이사 6명에 대한 임명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등 대통령이 임명한 상임위원…
2024 파리올림픽, 축제 그 이후
2024 파리올림픽이 12일(한국시각) 폐막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8위를 했다. 대한체육회는 애초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를 목표로 한다고 했으…
인공지능의 원죄와 새로운 생태계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2022년에 출시된 인공지능(AI) 언어모델 기반 검색 엔진이다. 기존 검색 엔진이 관련성 높은 링크 목록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퍼플렉시티는 질문의 문맥을 이해하고 개인…
이진숙 방통위 '무법의 시대' 치닫나
한국기자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은 오늘의 불온한 현실은 한여름 폭염보다 뜨겁다. 언론자유 수호를 내걸고 불의에 맞서온 60년, 자유언론의 기치가 다시 타오르고 있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