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5일 10시 49분
코로나 시대에 기후변화 보도가 더 중요한 이유
지난달 한겨레신문에 기후변화팀이 생겼다. 국내 종합일간지 중 처음이다. 한겨레 박기용 기자는 9일 기후변화팀장으로서 쓴 첫 기명칼럼에서 “기존 환경·에너지·기상·과학 담당 기자들을 한 팀…
‘부정선거 음모론’에 날개 달아준 정파적 보도
2017년 대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 당선 무효 소송이 7건이나 제기됐다. 이중 ‘18대 대선 선거무효소송인단’은 법적 근거 없이 전자개표기(투표지분류기)를 도입해 선거결과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2…
CNN이 김정은 보도 감행한 배경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관련 보도가 세상을 뒤흔든 한 주였다. 보도를 모아놓고 보면 김정은 위원장은 잘 살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사실상 이미 생을 마감한 것 같기도 하다.이 사건과 관련해 가장 자세…
암시적 진실 효과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 중 하나는 허위정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에 대해 걱정이 많다보니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사실인 것처럼 쉽게 유포되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데스크들을 위하여
3년 만에 편집국으로 돌아왔다. 국장을 보좌하고, 부장들을 돕는 직책이다. 오전, 오후, 저녁, 밤 8시30분 스탠딩 회의까지, 최소 하루 4번 편집회의가 이어진다. 10여명의 국장단+부장들이 1면 톱을 뭘…
코로나19 위기 속 ‘공감의 객관주의’
코로나19와 관련해 퍼지는 허위정보 현상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OO병원 OO 박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나온 최신 논문’ 등 전문가의 권위를 앞세운 것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전문가라는 말에 일…
피해자 우선주의 보도 확대하기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는 2000년대 초 교도소가 가장 많은 미국 도시에서 ‘피해자학(victimology)’을 수강한 후, 범죄자 중심의 우리나라 형사사법 시스템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고…
좋은 콘텐츠가 오래 살아남는다
“견오백, 지천년”(絹五百 紙千年)이라는 말이 있다. “비단은 500년을 가는데, 종이는 1000년을 간다”는 말이다. 1000년? 진짜 1000년을 간다.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콜센터=제2의 신천지’라는 위험한 등식
콜센터가 신천지와 닮았다고 했다.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온 뒤 국내 언론은 ‘신천지 닮은 구로 콜센터’ ‘제2의 신천지…
마스크 대란과 언론의 조급증
코로나19 ‘마스크 대란’의 이유를 되짚어보자. 1월27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일반 시민들이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것은 권장사항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있어서 마스…
보수언론의 ‘중국 색깔론’
온 국민의 불안과 고통을 일부 언론은 오히려 악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보수언론이 중국인 입국 금지를 자꾸 말하는 게 그렇다. 입국 금지 조치에 실효성이 없다는 반론은 여러 차례 제기됐…
‘백라이트’와 ‘코로나19’
구글은 저널리스트들을 위한 새로운 도구인 ‘백라이트(Backlight)’를 제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직 정식으로 제공되고 있지는 않지만 백라이트 도구는 저널리스트들이 취재 과…
우유니 사막의 사실과 진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은 자박자박한 물 위에 푸른 하늘이 그대로 비춰 마치 하늘 위에 있는 듯한 몽환적 분위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비가 오지 않아 하늘을 반사시켜 줄 물이 없었다. 사방은 온통…
‘소스 해킹’과 언론
2018년 4월23일 토론토 도심에서 인도로 폭주한 트럭에 시민 10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스물다섯살의 범인은 범행 몇 분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셀의 반…
바이러스와 혐오장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중국인, 아시아인, 중국계 이주민에 대한 혐오·차별이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공식명칭이 보여주듯 이 바이러스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종류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