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중계 저널리즘' 속에 잊히는 삶들
[이슈 인사이드 | 젠더] 박정훈 오마이뉴스 기자
2주 전이었다. 열이 심하게 났고,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다리가 퉁퉁 부어서 걷기가 불편했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봉와직염이라며 빨리 입원을 하라고 했다. 갑자기 입원을 해야 된다는 당황스러움도…
남초 커뮤니티 밖에도 청년이 있다
언론들 대체 왜 그래요?지난 5월에 이만하면 괜찮은 남자는 없다라는 책을 낸 뒤에, 20대 남성 논란 등에 대한 강의를 할 기회가 몇 번 있었다. 그때마다 내겐 언론에 관한 질문이 가장 많이 쏟아졌다. 페…
"나중에", 그 후 4년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2017년 2월16일,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여성 정책을 발표하던 자리에 곽이경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활동가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이 항의 방문했…
설리가 남긴 방파제를 지키는 법
오늘(14일)은 가수이자 배우였던 설리(고 최진리씨)의 1주기다.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소식을 듣고 “영광스러운 날이네요. 모든 여성들에게 선택권을”이라고 쓴 그가, 살아…
오늘도 외롭게 뉴스룸서 싸우는 그대들에게
언론사에도 ‘위력’은 존재한다. 자기 주관이 강한, ‘대드는’ 후배가 더 좋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진심인지는 모르겠다. 선배들은 이왕이면 자신을 불편하지 않게 만들고, 회사의 분위기에 잘…
젠더 관점에서의 언론개혁, 더는 미룰 수 없다
“허허, 그럼 기자들을 대표해서 박 기자님이 사과하시죠.”‘20대 남성의 반 페미니즘’을 주제로 강의하는 자리였다. 나는 질의응답 시간에 언론이 반 페미니스트 집단을 과대대표하며 오히려 ‘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