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탈일본’의 시작은 대-중소기업 상생 경영
[스페셜리스트 | 경제] 곽정수 한겨레신문 경제선임기자·경제학박사
수년 전 삼성 미래전략실 소속 사장과 나눈 대화가 떠오른다.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중에서 10조원 정도를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하면 어떻겠느냐고 질문했다. 이익이 40조원으로 줄어도 여전…
‘1등 삼성’과 ‘불법 삼성’의 기괴한 조합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한국 영화계가 떠들썩하다. 언론은 ‘100년 한국 영화사의 쾌거’라고 대서특필했다. 봉 감독은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조양호·박삼구 사태와 황제경영의 종식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 재선임 실패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경영퇴진으로 촉발된 ‘조양호·박삼구 사태’가 한국경제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1997년 외환위기…
‘갑질 도우미’로 전락한 법원과 법치주의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31일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는 현대차 2차 협력사인 태광공업 전 경영진인 손영태 전 회장과 손정우 전 사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공갈) 혐의로 징역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