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종이없는 공채전형' 도입

PC로 답안 작성 ... '인터넷 검색' 포함도 검토

동아일보는 올 인턴기자 선발부터 종이없이(paperless) 컴퓨터로 시험을 치르는 방식을 도입한다.



필기 시험장인 서울 역삼동 삼성 멀티캠퍼스에는 데스크탑 컴퓨터 210대가 설치돼 있어 회사 노트북 컴퓨터 90대를 추가, 서류심사에 통과한 300명 정도가 4일 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동아일보사는 "컴퓨터에 익숙한 지망생들이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에 한해 희망자에게는 원고지를 지급하며 내년부터는 예외없이 컴퓨터로만 시험을 치른다. 이번 선발 과목에 인터넷 검색 과정을 도입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인사총무팀 관계자는 밝혔다. 인터넷 검색 부문은 교육과 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는 올해부터 경찰 수습을 없애는 대신 인터넷 집중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동아일보에선 22일 마감한 지원자 1699명 중 80% 가량인 1353명이 인터넷으로 접수했으며, 최종 합격인원은 '미정'이지만 관례에 비쳐볼 때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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