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지지도 조사 들쑥날쑥 일부 후보 '소송하겠다'반발

들쑥날쑥하는 총선 여론조사를 바로 잡자는 의견이 확대되고 있다. 신문사별로 실시하고 있는 여론조사의 결과가 제각각인데다 설문 문안을 비롯한 조사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기까지 이르기 때문이다.

특히 초점 6곳을 선정 조사한 문화일보, 한국일보와 2월부터 지역별 판세분석을 실시해온 중앙일보의 결과는 서로 판이한 결론을 내렸다. 한국일보 한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부산 서구는 현역의원인 한나라당 정문화 후보가 40%의 지지를 얻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인 김광일 민주국민당 후보의 18.2%나 정오규 민주당 후보의 9.6%를 크게 앞질렀다. 중앙일보 여론조사팀도 이와 비슷한 정문화(44.8%)-김광일(13.9%)-정오규(9.6%) 순인 반면 문화일보·TN소프레스는 정문화(26.7%)-정오규(10.6%)-김광일(6.4%)로 순위에 차이를 보였다. 치열한 4파전인 강원도 춘천도 이러한 양상은 비슷하다. 문화일보는 한나라당 유종수(23.8%) 후보가 선두고 민국당 한승수(18.6%)-민주당 이상룡(17.6%)-자민련 이민섭(11.6%) 후보가 뒤를 김 일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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