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광고 시장 꾸준한 상승세

조선·중앙·동아 1·2월 사상최대 수익

신문 광고 시장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고 수입에서 3두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조선·중앙·동아일보사가 각각 집계해 밝힌 내역에 따르면, IMF 체제가 지속되었던 작년과 대비해 70% 이상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97년 광고 매출액까지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3사의 일일 발행면수, 주간 발행면수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먼저 조선일보는 1월 306억여 원, 2월 300억여 원이다. 또 중앙일보는 1월 257억여 원, 2월 269억여 원이며, 동아일보는 1월 240억여 원, 2월 235억여 원이다. 전년 대비 3사 평균 광고 성장률이 77.9%이다.

한편 3위를 기록한 동아일보사측은 결과 해석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우선 광고 매출액에 있어서 출판물 등 자사 광고는 제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동아일보사측 주장은 ▷1월 조선일보 271억여 원, 중앙일보 253억여 원, 동아일보 250억여 원이며, ▷2월 조선일보 267억여 원, 중앙일보 252억여 원, 동아일보 248억여 원 순이란 것이다. 게다가 발행면수에서 중앙일보의 두 달치 광고 지면 수는 1284면, 조선일보 1236면, 동아일보 1224면 순이어서 광고 단가에서 상대적으로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집계액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3사는 공히 2월 들어 광고가 폭주하고 있어 3월 이후에도 당분간 광고 매출액은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일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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