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지난해 광고 대폭 신장에 힘입어 202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호황을 누렸다.
매출액은 3105억 원대로 전년(2259억 원) 대비 37% 이상 증가했으며, 광고수입 비중이 큰 신문수익은 2844억 원을 넘어섰다. 이 역시 전년(1991억 원)보다 42.8% 성장한 수치이다.
동아일보는 22일 주주총회를 열어 자산 증가, 부채 감소로 요약되는 재무제표를 공개했다.
총 부채는 전년 3903억 원에서 3602억 원으로 7.7% 줄었으며, 자본 총계는 1735억 원에서 4081억 원으로 획기적 증가율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투자자산이 2835억 원으로 전년 1014억 원에서 180% 가깝게 늘었다. 주된 요인은 한국통신프리텔 지분 1.5%에 대한 평가 차익이다.
주총에서는 ‘처분 전 이익잉여금 ‘인 380억여 원에서 87만 3549원만을 차기이월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모두 기업발전 적립금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동아일보는 이날 주총과 이사회에서 김병관 대표이사 회장과 오명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
김 일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