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직선 편집국장 3명 경합

개혁 주도·밴처정신 무장·3색션 등 공약 제시

[조용한 혁명]으로 집약되는 경향신문 첫 편집국장 직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직선으로인한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관위 허가 홍보물 이외엔 지지 호소 전화, 조직적 활동, 비방 등의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후보 연설도 없이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나선 3명의 후보들은 17일 유일한 선거 운동책인 유인물을 일제히 내놓았다.



강신철@박명훈@강기석(기호 순)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거론하며 구체적으로는 지면 특화 전략을 소개, 관심을 끌었다.



기호 1번 강신철 부국장은 ▷[독립신문]이란 장점을 최대한 활용, 언론개혁 주도 ▷기자윤리 강령 제정, 대외 공포 ▷제작평의회 신설 ▷전략기획단 신설 ▷쌍방향 인사 평가제 실시 ▷편집국장 중간 평가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 2번 박명훈 논설위원은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란 주제로 {한없이 가벼운, 그래서 디지털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체제의 신문이 바로 경향신문}이라며 {벤처의 정신으로 낡고 무겁고 찌들은 세력과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호 3번 강기석 신문발전연구위원은 ▷정치 사회 국제 문화 분야 최고의 권위지 ▷가장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전문지 ▷매거진X의 기품을 가진 최고 수준의 오락지를 각각 독립 제작하는 3섹션 신문 제작 방침을 제시했다.



25일 선거에서 선거인 재적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8일 1@2위 후보들의 연설 직후 2차 투표가 실시된다. 단, 동수 득표일 경우에는 연장자가 선출된다. 한편 후보 사퇴 방식으로 이뤄진 입후보 자격 대상자는 홍성만 사장 포함 13명이었다. 김 일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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