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2일 11시 53분
경향 '김행 장관 후보자' 보도, 자질·도덕성 검증으로 인사청문회에 큰 영향
제39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2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6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10편이 응모한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복수의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 그리고…
[이달의 기자상]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남편이 주식을 누나한테 사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한 첫 보도를 하는 계기가 되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이었습니다. 직무관련성이 있어 팔아야 하는 주식을 배우…
[이달의 기자상] LH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감리 시스템이 정상 작동되어 조기에 문제를 발견했고, 안정성이 검증된 보강공사를 시행 중에 있음. 이번 사안에 대해 LH가 내놨던 입장입니다. 취재 내내 LH를 비롯한 설계업체, 감리업체 등 여러…
[이달의 기자상]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장맛비가 억수로 쏟아진 그 날도 휴대폰에서는 실종 경보 문자가 울렸습니다. 도심을 정처 없이 헤매고 계실 꽃무늬 바지 차림의 91세 할머니가 걱정됐습니다. 매일 40명의 치매…
[이달의 기자상]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세수 펑크' 메운다
연합인포맥스가 올해도 경제 보도 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습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올해 화두 가운데 하나인 세수 결손을 어떠한 방식으로 메울지에 대해 정밀하게 취재했습니다. 그 결과, 소위 외환…
[이달의 기자상] 임원만을 위한 노인회
난방비가 부족해요. 한마디가 취재의 시작이었습니다. 경로당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노인회비로 들어가 단체 운영비로, 노인회장의 활동비로 쓰이고 있었습니다.우리만 그러는 게 아니고 전국적으로…
[이달의 기자상] 8000 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
조금만 더 일찍 오시지. 그이가 참 좋아했을 텐데. 올 5월 광주를 찾았을 때 한귀분(86)씨는 반가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듯했습니다. 그이는 우키시마호 생존자 고 장영도(90)씨. 안타깝게도 취재진이…
[이달의 기자상] SSG 2군 '야구배트 폭행' 파문
여기 2군 경기인데, SSG 선수들이 많이 안 왔네요. 시작은 주말에 걸려 온 제보 전화 한 통이었습니다. KBO 홈페이지 내 퓨처스리그에 들어가 특이점을 확인했습니다. 7월8일 SSG 내야수 이거연 선…
MBC '두 초임교사의 죽음' 보도, 교권 침해 이슈화에 큰 기여
제396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9편이 출품됐다. 이중 6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가장 응모작이 많았던 부문은 취재보도 1부문으로, 사회적 파장이 큰 보도들이 치열한…
[이달의 기자상] 두 초임교사의 죽음
교권 : (명사) 교사로서 지니는 권위나 권력. 교권이 추락했다고들 합니다. 추락할 만큼 높은 곳에 있었는지 묻기에 앞서, 그런 권위와 권력이 존재는 했었을까요?타인의 삶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습니…
[이달의 기자상] 집단 마약 현장 경찰관 추락사
경찰관이 추락사했기에 이 사건은 뉴스가 될 수 있었다. KBS가 용산 아파트서 집단 마약 투약 의심경찰관 추락사 기사를 단독 보도한 이후 나온 반응 중 하나입니다.경찰의 내부 통제 실패를 규명하는…
[이달의 기자상] 윤 대통령 '해병대 수사 개입 의혹'
우선 채 상병의 명복을 빕니다. 대통령 수사 개입 의혹을 방송한 지난 8월27일 스트레이트 엔딩곡은 박효신의 숨이었습니다. 채 상병이 가장 좋아했던 가수가 박효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전북 남원에서…
[이달의 기자상] 한체대 체조부 계약금 강제송금
4년 전 쇼트트랙 조재범 코치 성폭행 사건 이후 인권위가 체육계 인권침해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였습니다. 당시 고질적인 체육계 문제로 △폐쇄성 △2차 피해 우려 △절대적인 지도자 영향력 등이 지적…
[이달의 기자상] 사랑은 비를 타고… 아직 살만한 세상
장마가 끝난 지 오랜데 끄느름하게 비가 쏟아지는 날이었다. 다음 취재 일정까지 여유가 있어 점심은 고등어구이가 좋겠다는 생각으로 차를 몰았다. 보조석에는 카메라를 올려뒀다. 운수가 좋거나, 혹…
[이달의 기자상] CJ 등 계열사 TRS 부당지원 '손 놓은 공정위'
IMF를 불러온 무분별한 채무보증. 대기업 줄도산으로 국가 경제가 휘청이자 정부는 법으로 채무보증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대기업들은 채무보증과 같은 효과를 불러오는 꼼수 금융상품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