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2일 11시 53분
[이달의 기자상] 이재명 대표 피습 추적, 흔들린 지역 의료
이재명, 부산, 피습. 세 단어가 담긴 짧은 속보가 새해 이튿날 쏟아졌다. 긴 설명은 필요하지 않았다. 취재진은 곧장 병원과 경찰서로 달려갔다.고심 끝에 화두를 던졌다. 부산대병원은 이재명 대표 긴급…
[이달의 기자상] 민주주의 피습 직후
통상적인 정치 일정이 순식간에 피습 사건 현장으로 바뀌었다.새해 첫 일정 취재를 마치고 모든 긴장이 풀린 순간 갑자기 뒤에서 비명이 들렸다. 누군가의 다리 틈으로 카메라를 넣어 피를 흘리며 응급…
[이달의 기자상] 사립대는 누구의 것인가?
신년 기획 준비에 골몰하던 2023년 12월 첫 주말. 사학 비리를 제보하고 싶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서울 한복판 유명 대학 병원 건물에 재단 이사장 어머니가 전담 의료진, 경비원까지 두고 수십 년째…
MBC '류희림 청부 민원 의혹' 보도, 직원 내부 게시물 첫 공개 등 충실한 후속보도 눈길
제40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7편이 출품됐다. 5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취재보도부문에서는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MBC 류희림 방송통신위원장 청부 민원…
[이달의 기자상] 류희림 방심위원장 '청부 민원' 의혹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MBC와 KBS, YTN, JTBC에 모두 1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그저 방심위의 편향적 심의가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절차적 논란의 여지는 생각 못 했…
[이달의 기자상] 초유의 사법부 전산망 북한 해킹 사태
법원행정처는 시종일관 사안을 숨기고 축소하는데 급급했습니다. 첫 보도 직후 대법원 서버가 해킹을 당해 자료를 탈취당한 것은 맞지만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고 어떤 자료가 유출됐는지 확인…
[이달의 기자상] 한신대 유학생 강제 출국 사건
얼마 전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한 사립대 교수와 유학생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내 유학생 인권에 관해 불편한 질문을 몇 차례 던지자 그 교수는 불쾌해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자님, 여…
[이달의 기자상] 이상한 CP시장, 기준금리보다 낮게 수조 거래…
기업어음(CP)이 기준금리보다 대폭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은 이상했습니다. 기준금리가 3%대였는데 만기가 길고 위험이 큰 CP가 1%대 거래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 거래가 하루에만 9조원 넘…
[이달의 기자상] 특수활동비 등 검찰 예산 최초 공동검증
뉴스타파를 비롯한 경남도민일보, 부산MBC, 뉴스민, 뉴스하다 등 5개 매체와 3개 시민단체(세금도둑잡아라,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로 구성된 검찰 예산 검증 공동취재단은 지난해 9월14…
[이달의 기자상] 우리동네 해결사
우리동네 해결사 기획 보도를 시작한 것은 동네 구석구석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웃들 옆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사소한 문제라도 해결에 도움이 되고…
[이달의 기자상] 끝나지 않은 전쟁, 기억해야 할 미래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 특별취재단이 지난해 26차례에 걸쳐 보도한 한국전쟁 정전 70년 특집 공동기획-끝나지 않은 전쟁, 기억해야 할 미래는 여러모로 특별한 기획 보도였다.한신협은 서울을 제…
[이달의 기자상] 울산 민간인 학살, 누가 그들을 죽였나
눈카마스가 뭡니까? 쉽게 말해주세요. 모두가 프로그램 제목이 어렵다고 했다. 보도연맹, 그렇다. 이 말도 참 어려웠다. 625 당시 국가가 민간인을 빨갱이로 몰아 전국에서 벌인 민간인 학살사건. 울산…
오마이 '검경 사건브로커 비리' 보도, 언론 감시 기능 충실히 수행
제39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75편이 출품됐다. 우수한 기사가 많아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취재보도부문에서는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의 〈검경 사건브로커 비…
[이달의 기자상] 검경 사건브로커 비리
검경 사건 브로커 검거, 첫 보도는 통신사였습니다. 8월4일 금요일 오후로 기억합니다. 몇몇 변호사, 몇몇 경찰과 통화하고 들었던 첫 생각은 총력 취재해야 할 사안이다는 것이었습니다.주말 이틀 취재…
[이달의 기자상]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10년 전에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도 영구임대주택에 사셨는데 그때도 엉망이었어요.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후배 A가 축하의 말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A의 할머니는 부산 금정구에 있는 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