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3시 49분
미군은 왜 피난선을 쐈을까… 73년 만에 찾은 폭격 기록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던 지난해 8월, 여수 안도에서 한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이야포 해변을 바라보던 할아버지. 얼굴에는 그늘이 비쳤고, 한동안 말이 없으시던 그…
경인일보 노조 "대표이사 해임안 주총 소집 요구"
전국언론노조 경인일보지부가 대표이사 해임을 안건으로 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일보지부는 지난 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간기념식 직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11일…
기자들 '연차 투쟁'… 대구일보에 무슨 일이
대구일보가 노조위원장과 대구시 출입기자였던 부국장을 인사 발령 낸 것을 두고 내부 구성원의 반발이 나온다. 대구일보 노조는 이 인사와 관련해 사측을 비롯해 편집국장 겸 이사에 대한 비판 성명을…
목포MBC, 목포역 앞으로 사옥 이전
목포MBC가 최근 목포역 앞으로 사옥을 옮기며 제2의 개국에 준하는 기점을 맞이했다. 여러 배경이 있었지만 특히 원도심 이전엔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지역 주요 방송사로서 판단이 주요…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수술 집도… 들춰보니 리베이트 정황까지
지난 7월, 한 제보자가 기자를 찾아왔습니다. 자신을 부산의 한 유명 관절, 척추병원 관계자라고 소개한 제보자. 병원의 비밀을 털어놨습니다. 수술실에서 의사 대신 이 병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영…
십수년 지속한 정율성 공원 사업, 때아닌 이념논쟁… "광주 고립시키지 말라"
나라가 통째로 뒤흔들리는 양상이다.(무등일보) 21세기 탈냉전시대를 거스르는 편협한 생각과 이분법적 사고가 어처구니없다.(전남일보)광주시가 추진 중인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두고 정부가…
삶 속으로 성큼… 강원일보 '리빙랩 저널리즘'
언론은 대개 관찰자의 입장을 견지한다. 상황에 직접 뛰어드는 것보단 그 편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수월해서다. 언론은 그동안 바깥에서 관찰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해왔고 이 같은 특수한 위치는…
최악 가뭄부터 최악 장마까지… 호남 물난리 양극화 조명
지난 3월, 메마른 하천과 댐의 사진이 광주전남 지역신문 1면을 며칠씩 도배했다. 관측 이래 최장 기간 가뭄이 이어지며 전남 일부 섬 지역에선 제한급수가 이뤄졌고, 대도시 광주도 제한급수 문턱까지…
기름 유출 16년… 태안은 아직도 회복되지 않았다
2007년 12월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사상 최대의 기름이 유출된 지 어느덧 16년이 흘렀다. 당시 국민 123만명이 두 팔을 걷고 자원봉사에 나서며 태안기름유출사고는 서해안의 기적이라는 감동적…
뉴스는 음악을 타고… 목요일 밤 8시 JB라디오에서
경기인천 지역 신문 중부일보가 라디오방송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주파수를 맞출 필요가 없는 유튜브, 네이버TV 등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다.중부일보는 지난달 18일부터 보이는 라디오 JB라디…
인천경기기협·경기도민행동, 인권보도 협약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지난달 17일 경기도민행동과 2023년 경기인권보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인권보도 협약서에는 특정 집단 및 계층에 편향된 보도 금지, 성 역할에 대한 고정…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산불 후 시작된 고단한 일상
산불은 끝났지만, 피해 주민들의 고단한 일상은 시작일 뿐이다.지난 4월12일자 강원일보 1면 강릉 경포 산불 기사 마지막 문장이다. 스트레이트는 사실만 담아야 하지만 이날은 절망감을 숨기지 않았…
홍준표 시장의 대구MBC 취재거부… 출입기자들 "광고 끊길까봐 쉬쉬"
언론 중재 절차 필요 없이 직접 싸움을 걸고 보도 건마다 소송을 걸면 충분히 언론사를 흔들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거다. 대구시를 출입하는 방송사 A 기자는 대구MBC 취재를 원천 봉쇄한 홍준표 대구…
MBC는 되고 대구MBC는 안 된다는 홍준표 시장
지난 10일 대구MBC 정치 담당 기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접견현장을 취재하러 대구시 산격청사로 들어가려다 경비원들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MBC 취재 차량 출입을 막…
"5·18 역사전쟁 중심에 선 언론인 역할 되새겨"
그때부터 지금까지 518은 알리기 위한 투쟁이었다. 40년 넘게 왜곡하는 세력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세력 간 역사전쟁의 중심에 언론인들이 있다. 518의 상징적 인물인 윤상원 열사가 시민군 대변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