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2일 11시 53분
[이달의 기자상] '얼차려' 훈련병 가혹행위 사실확인
먼저, 이 사건으로 순직한 故박 모 일병(추서 전 훈련병)의 명복을 빕니다.누군가가 생명을 잃은 사건을 취재해 기자상을 받게 돼 면구한 마음입니다. 박 일병과 그 가족께 죄송하고, 한국기자협회와 동…
[이달의 기자상] 윤석열 정부 예비비 사용내역, 조서 입수
이렇게까지 알려 달라고 하는 분 처음 봐서요. 그게 왜 궁금하세요?모든 취재가 그렇지만 우여곡절이 많았고, 쓰고 나서 아쉬웠습니다. 비슷한 실랑이를 한 50번 했고 여러 번 찾아가 사정했습니다.몇…
[이달의 기자상] 영웅들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소방관이 죽으면 소방청이든 언론이든 일단 영웅부터 만들어요.(순직 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 김종태 사무총장)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영웅들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최초 기획 방향은 지난 1월 발…
[이달의 기자상] 여고생 사망 - 합창단 연관 의혹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몸담게 된 종교에 자유를 박탈당한 채 여고생의 찬란한 청춘은 꽃피우기도 전에 폭력과 억압 속에 서서히 빛을 잃어갔다.열일곱, 세상을 등지기에는 너무 어리고 눈부신 시절…
매경 '실손보험 대해부' 기획, 풍부한 사례와 함께 의료체계 왜곡 원인 진단
10개 부문 45편이 응모한 404회 이달의 기자상에선 어느 때보다 지역 방송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평소 굵직한 단독기사가 넘치던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5편이 도전했으나 한 편의 수상작도 나오지…
[이달의 기자상] 실손보험 대해부
실손의료보험이 의료 시스템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금을 악용해 돈벌이를 하는 상황이 확산되면서 대학교수나 전공의 등이 황금을 좇아 개원가의 인기과로 빠져나가고 있고 3차…
[이달의 기자상] 산 자들의 10년
두렵고 막막했습니다.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 이야기를 쓰기로 했을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참사 조…
[이달의 기자상] 서울시 모아타운 '골목길 쪼개기' 극성
서대문구 골목길이 130명에게 쪼개졌다.이 한 줄의 제보가 취재의 시작이었습니다. 입주권도 받을 수 없는 이 작은 지분을 매수인들은 대체 왜 산 것일까. 실체가 불분명했고 동네 공인중개사도 거래의…
[이달의 기자상]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3년의 기록
처음부터 험하고 불편한 길이 예상되는 취재였습니다. 모두가 해피엔딩을 기대했던 강원도 공유재산 매각 스토리에 들러리 입찰이 있었다는 막장 드라마같은 의혹을 던져야 했기 때문입니다.이 사건의…
[이달의 기자상] 해외파견 교환학생 성적 조작 실태
기획보도의 출발은 의심이었습니다. 해외파견 교환학생들이 AI 편집 프로그램으로 성적표를 위조해 학점을 인정받고, 1000만원에 달하는 교내외 장학금을 받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
[이달의 기자상] 4·3 폭발사고 보고서 '장난감의 비극'
제주 기자라면 대부분 제주의 큰 아픔인 43을 공부하고 해마다 무얼 취재할지 고민합니다. 매년 43 특집을 하면서 수많은 과제와 직면하게 됐습니다.이 가운데 이번에 주목한 건 43 당시 군경이 버리고…
MBC '이종섭 출국금지·대통령실 통화' 보도, 출국길 동행 취재 큰 파장
제40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8개 부문에 60편이 출품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기라 총선 후보들을 검증한 기사들이 많았다. 치열한 토론 끝에 5개 부문에서 수상작 6편이 선정됐다.취재보…
[이달의 기자상] 이종섭 출국금지·대통령실 통화
이게 가능한 일이야?상식적인 의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이 국가를 대표해 대사직을 맡을 수 있는가? MBC 법조팀은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이었던 이종섭 전 국…
[이달의 기자상] 12대 88의 사회를 넘자
10회에 걸친 본지 12대 88의 사회를 넘자 기획에는 각 회차마다 기사를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이 1명씩 등장합니다. 취재원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지만, 모두 실존 인물입니다. 취재를 하고 기사를…
[이달의 기자상] 구멍 뚫린 과적단속시스템 고발
과적 화물차 하면 떠오르는 말인 도로 위 흉기. 처음엔 참신한 표현이었지만 너무 자주 쓰이다 보니 요즘은 상투 어구가 됐습니다. 과적 사고가 그만큼 자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