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5일 22시 49분
UHD 방송, IPTV 전철 밟지 말아야
요즘 UHD 방송 추진 과정을 보면 과거 IPTV 도입 과정에서 나타났던 혼돈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 같아 염려된다. IPTV는 2004년 말 사업자간, 규제기구간 갈등으로 도입이 지연됐다. 기간통신사업자…
우리는 진실에서 너무 멀리 왔다
오늘 우리의 저널리즘은 객관성의 상실, 편파성, 불공정, 사실의 왜곡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비판 받는다. 우리가 저널리즘에서 우선적 가치로 여겼던 것은 아마 객관성의 준수일 것이다. 객관성을 빌미로…
디지털 ‘편작’의 한 수
워싱턴 포스트가 팔렸다. 팔렸다고 쓰고 보니 왠지 처참한 느낌이다. 저널리즘의 역사에서 회자되는 워터게이트 사건을 파헤친 신문사라 그런지 당혹감도 처절함도 더 하다. 가격은 2억5000만 달러,…
기자인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다시 첫발을 뗀다
2013년 8월 12일 새벽. 선잠을 깨자마자 대문 앞에 놓인 신문을 집어 들었다. ‘춘추필법(春秋筆法)의 정신. 정정당당(正正堂堂)한 보도,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자세’. 1면 머…
‘춘추필법’(春秋筆法)의 정신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관우는 모택동만큼이나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격화돼 곳곳에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 있을 정도다. 중국 민중들이 그를 존경하는 이유야 여러가지일 수 있다. 소…
종편 재심사, 진정한 ‘미인’을 가리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8월까지 종편 재승인 심사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방송사 승인 제도는 미인선발대회(beauty contest)다. 보이는 것 위주여서 진정한 미인을 뽑지 못하는 한계…
기자와 ‘기자 비슷한’ 사람
저널리즘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바는 인간(人間), 그리고 인간의 정황(情況)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인간을 지향하는 것과 뉴스가 인간 개개인에게 함몰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뉴스 가…
‘자서전들 쓰십시다’
미국 유학시절 가장 즐거운 여가는 동네 서점에서 서가 사이를 어슬렁거리는 거였다. 그 때 내 눈길을 끌었던 것은 ‘자서전’을 모아둔 섹션이었다. 본인이 직접 쓴 전기와 누군…
‘테크리터러시’를 높여야 하는 이유
네이버 뉴스스탠드 도입 이후 전 언론사에 비상이 걸렸다. 뉴스 사이트의 트래픽을 좌우하는 네이버의 정책 변화로, 혹은 그 실패로 전 언론사의 트래픽이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반토막 정도면 상대적…
‘갑을 관계’의 진실은
갑-을 관계가 언론에서도 화두다. 남양유업 영업직원의 대리점주에 대한 횡포로 촉발된 문제는 우리 경제사회의 본질적인 병폐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갑을이란 문구 그대로 계약상 당사자 쌍방을…
사업자 이해보다 시청자 이익이 먼저다
방송정책이 그러하지만 지상파 재송신과 관련해서도 종합적이고, 분명한 정책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기 그지없다.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조직개편의 결과 지상파 재송신 관할권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누가 우리에게 국민을 대변한다고 하는가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의 공동취재로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차린 것으로 보이는 245명의…
적과의 동침, 협력을 통한 경쟁
한겨레신문과 중앙일보가 서로의 사설을 비교하고 비평하는 지면을 기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매주 한 차례 하나의 사안에 대해 서로의 사설을 비교해서 입장이 다를 경우 배경과 논점을 짚어내는 기…
유사 보도 논란, 자가당착과 이중잣대
방송업계에 ‘유사(類似) 보도’ 논란이 한창이다. SNS 저널리즘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뉴스와 보도에 관한 통념이 급변하고 있는 마당에 ‘정통(혹은 적법) 보도…
언론사보다 기자가 브랜드다
얼마 전 재미있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네덜란드의 신생 인터넷 신문인 ‘De Nieuwe Pers(DNP, The New Press)’가 콘텐츠 유료화를 하면서 개별 기자들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