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2일 11시 53분
챗GPT가 말하고 딥플이 옮겨주는 세상
구정은의 세계를 보는 눈은 글로벌 이슈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이슈를 세계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코너입니다. 격월로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프랑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추…
[뷰파인더 너머] (99) 마스크를 '진짜' 벗기까지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조수정(뉴시스), 최주연(한국일보), 구윤성(뉴스1), 정운철(매일신문), 김애리(광주매일)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
저임금 여성노동자 취재하러 한달음에 부산으로… "관심이 곧 진실"
지난 8일 오후 부산으로 향하는 KTX 안. 열차가 대전역을 막 지날쯤 기자와 대화를 마무리한 유선희 경향신문 기자는 가방에서 주섬주섬 책을 꺼냈다. 혁명의 영점이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책인지 물…
복어·미나리·콩나물 삼위일체… 깔끔한 맑은탕, 자꾸만 손이 가네
미식가를 자처한 일본인 하나는 이것의 정소를 화로에 구워 먹으며 죽음과도 바꿀 수 있는 맛이라 했다. 중국 송나라의 빼어난 묵객 소동파는 이것이 강을 거슬러 오르는 철이 되면 지방관의 책무를 까…
[뷰파인더 너머] (98) 죽음을 마주한다는 것
짜증까지 확 날려버리는 얼얼함… 100% 향한 '짜장의 지평선'
달고 기름진 짜장면이 넘쳐난다. 그렇지만 짜장면 맛집은 찾기가 쉽지 않다. 짬뽕은 가게마다 특색이 뚜렷하지만, 요즘 짜장은 거기서 거기 같다. 짜장면 맛이 하향평준화 됐다는 박찬일 셰프의 의견에…
기자 30년 편집국장… 춘천 택시운전사로 인생 2막
북적이는 서울 용산역에서 ITX 기차를 타고 약 1시간. 산과 들, 강만 보이던 풍경이 갑자기 아파트단지, 상가로 바뀌면 강원도 춘천시가 가까워진 것이다. 남춘천역 하차 안내와 함께 도심에 접어든 고…
[뷰파인더 너머] (97) '노 마스크' 졸업식… 환하게 찰칵
우크라이나 고려인과 함께 그들의 삶과 역사도 광주에 왔다
지난해 2월24일 발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갈수록 치열한 양상이다. 전쟁은 대한민국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는 상승하고 증시는…
매콤한 육수, 오도독 씹히는 오징어… 속초 지역민 사로잡은 물회
오전 11시30분. 아직 점심시간 전이지만 식당은 손님으로 꽉 찼고, 식당 앞에도 대기표를 끊고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대기표를 끊고 기다리는 저에게 관광객들이 물었습니다. 이렇게 줄 서…
[뷰파인더 너머] (96) 초등학교 문턱에도 못 간 할머니들
중립·균형 '20세기 저널리즘 윤리', 디지털 시대 충분조건 아니다
노혜령의 Media Big Read는 디지털 플랫폼 전환기에 나타나는 미디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변화를 톺아보고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코너입니다. 격월로 연재합니다. 신뢰받는 언론이 사랑받…
산에 버려지는 집토끼… 제주·수원·상암 '3분30초'에 담다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야트막한 오름 사라봉. 시내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공항에서도 가까워 도민뿐 아니라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제주의 명소 중 하나다. 지난 10일 아침.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 사이로…
촉촉함 머금은 부드러운 보리굴비… 녹찻물에 밥 말아 같이 먹어보면?
3년 조금 넘는 짧은 기자생활 동안 가장 많은 점심 약속을 한 곳은 여의도다. 직장인이 몰려있는 동네인 만큼 식당 자체는 많다. 오랜 기간 영업을 이어온 곳도 즐비하다. 여의도 식당의 업력은 곧 경쟁력…
[뷰파인더 너머] (95) 왔는데요, 안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