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2일 11시 53분
즉석에서 갈아낸 콩, 두툼한 면발과 함께 후루룩
경남신문 뉴미디어부 기자가 지난 2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동네 맛집 소개 코너가 있다. 기획명은 이먹반먹. 이건 먹어야지 반드시 먹어야지란 뜻이다. 이 코너에선 창원 토박이인 기자가 감히, 실패가…
상업위성 '맥사'가 보여주는 대결과 갈등의 세계
콰테론 암초. 중국명 화양자오(華陽礁). 필리핀에선 칼데론 리프. 말레이시아 이름은 터룸부 칼더론, 베트남 식으로는 바이처우비엔. 남중국해에 있는 바위의 이름입니다.면적은 0.22㎢, 섬이라기에도…
전화 붙들고 보고받고 지시… 하루 18시간 항시대기, 시경캡의 일상
지난 12일 오후 5시30분. 을지로의 한 공유오피스 회의실로 기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뉴스1 사건팀 회의와 회식이 있는 날이어서다. 이승환 뉴스1 사건팀장(캡)은 사회적 거리두…
경북 추어탕의 한결같은 맛… 단골들과 삶의 여정 같이해
대구 상주식당은 경상도식 추어탕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노포(老鋪)다. 대구 동성로 뒷골목 전통 한옥을 개조한 상주식당은 고풍스러운 멋을 잘 간직하고 있다. 상주식당 추어탕의 매력은 경상도식…
[뷰파인더 너머] (115) 다이빙장에 핀 모네의 수련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조수정(뉴시스), 최주연(한국일보), 구윤성(뉴스1), 정운철(매일신문), 김애리(광주매일)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
조개크림스튜·야채카레 리조또... 석양 보며 와인 한 잔 곁들이면?
허기에도 속도가 있다. 이 식당은 다급하고 절박한 허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사장님이자 셰프는 한 사람. 빠르고 신속한 것이 없는 가게,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끄트머리에 위치한 가고 싶은 선리네다.…
[뷰파인더 너머] (114) 광장의 여유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산불 후 시작된 고단한 일상
산불은 끝났지만, 피해 주민들의 고단한 일상은 시작일 뿐이다.지난 4월12일자 강원일보 1면 강릉 경포 산불 기사 마지막 문장이다. 스트레이트는 사실만 담아야 하지만 이날은 절망감을 숨기지 않았…
[뷰파인더 너머] (113) 동심(童心)
봄나물·홍합밥 기막힌 조화… 건강 밥상의 진짜 매력
마라탕, 매운 떡볶이 등 자극적인 음식들이 인기가 있는 요즘, 가끔은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그리워진다. 거기에 운치가 더해지면 금상첨화. 한쪽으론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집무실 및 관저였던 청와대…
사람·자료 스쳐간 '빈 손 하루'… 그 하루가 쌓여 탐사가 된다
치열한 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퇴근 시간 돌아보면 남은 게 없다. 내가 오늘 뭘 했더라 되뇌며 퇴근하는 직장인의 하루. 요즘 박준용 한겨레 탐사1팀 기자의 매일매일은 대략 이렇다. 얼마 전 한 달 가량…
[뷰파인더 너머] (112) 광주의 오월은 늘 무겁습니다
[기슐랭 가이드] 시원한 된장 육수 속 자리돔… 뼈째 씹어먹는 고소함
제주도 갈 건데 맛집 추천해줄 수 있어? 쉬는 날이 제법 껴있는 5월.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해외는 부담스러운 기자들이 선택하는 여행지는 제주다. 서울살이가 익숙해도, 본가를 제주에 둔 사람으로 맛…
[뷰파인더 너머] (111) 올바른 골프 입문 레슨… 타수 줄이기보다 '소양 교육'이 먼저
세숫대야 만한 그릇에 가리비·물총조개 가득… '조개 반 칼국수 반'
식도락가의 삶을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맛집을 하나만 추리는 건 매우 어렵다. 먹는 사람의 기호와 식성, 알레르기 여부는 물론 그날의 조명, 온도, 습도, MBTI까지 고려해 10개를 추려도 변덕스러운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