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뉴스 선택권 좁힌 '다음의 선택' 무리하다
[우리의 주장] 편집위원회
평택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단독 보도,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와 1년을 함께 하며 사건의 전말을 알린 기획 보도는 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경인일보와 부산일보의 이런 의미 있…
군사작전 같은 YTN·연합TV 대주주 변경 심사
방송통신위원회가 YTN과 연합뉴스TV의 대주주 지위 변경 심사를 군사작전처럼 진행하고 있다. 방통위원장 교체, 공영방송 경영진이사진 교체 등 방송환경을 정권에 우호적으로 바꾸는 작업에만 잰…
KBS 박민 사장 취임 1주일, 누가 공정성 해치나
KBS는 지금 파괴적 혁신중인가, 혁신적 파괴중인가. 박민 KBS 사장이 취임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내부는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다. 혁신의 진통이라면 다행이지만, 일련의 과정을 보면 눈엣가시 뽑…
방송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명분 없다
공영방송 독립을 위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의 신호탄이 될 법안이 1987년 방송법 제정 36년 만에 국…
조직문화가 가로막은 저널리즘의 미래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의 최근 조사를 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했던 사내 괴롭힘이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올해 직장인 10명 중 3명 이상이 모욕과 부당한 지시, 폭언 등을 경험했다고 한다. 특히…
검증보도 무차별 압수수색, 비판보도 입막음 아닌가
검찰이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와 인터넷 언론 뉴스버스 기자 등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와 관련된 검증보도가 허…
유진그룹에 팔리는 YTN, 방통위 제대로 심사해야
YTN이 사운을 가를 소유구조 개편의 소용돌이에 섰다. YTN 지분을 매각하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23일 유진그룹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0일 입…
JTBC, 경영악화 책임 구성원에 떠넘기지 말라
JTBC가 연내 100명에 가까운 인력을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언론사가 한꺼번에 100명을 구조조정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 충격이 크다. 무엇보다 이 지경이 될 때까지 JTBC는 노조와 사전 협의…
KBS 사장 선임 파행, 정권 방송장악 경고한 것
KBS 사장 선임 절차가 파행하며 중단됐다. 사장 교체를 무리하게 속도 내며 친정권 방송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사장 교체를 둘러싼 졸속 진행은 사장 해임부터 후보자 공모결…
'가짜뉴스' 폭주, 어디까지 두고 볼 건가
정부가 선언한 가짜뉴스와의 전쟁이 끝내 언론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를 뒤흔드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밝힌 가짜뉴스 근절 추진방안과 21일 공개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가…
합의제 본분 망각한 방통위와 방심위
방송정책을 결정하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방송내용의 공정성을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독단적이고 탈법적인 행보가 우려스럽다. 방통위와 방심위는 위원의 구성이나 의사결…
'폐간' 겁박, 언론 검증기능 마비가 목적인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과 TV수신료 분리징수 시행 이전에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와 감사, 기자 개인에 대한 고소고발이 있었다. 그동안 우리의 주장을 통해 속도전에 가까운 전방위 압박이 언론장악통…
AI 뉴스 데이터 활용, 공짜는 없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뉴스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붙었다.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챗GPT봇 접근을 차단해 콘텐츠 무단도용에 맞선데 이어 국내 언론들도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네이…
취임 첫날부터 본색 드러낸 이동관 방통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야당의 반대로 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 그동안 우리는 이 위원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 탄압을 주도했다는 의혹과 여러…
공영방송 이사 해임 폭주, 언론통제 신호탄인가
그야말로 폭주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4일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 건의안과 정미정 EBS 이사 해임안을 의결했다. 같은 날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청문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