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양극단 정치에 얼룩진 공영방송, 이대론 안 된다
[우리의 주장] 편집위원회
개원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제22대 국회에 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번 주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리는 데다 25일로 예상되는 본회의에서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인…
부적격 인물들…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강행 본색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진을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물들로 물갈이하는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1인 방통위는 15일 방문진 이사 지원…
'단톡방 성희롱' 재발 방지 제대로 해야
서울신문뉴스핌이데일리 소속 기자 3명의 단톡방 성희롱 사건은 언론계 전반에 여전히 짙게 드리운 남성 중심적인 문화와 박약한 성인지 감수성의 일단을 다시 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뼈…
공영방송 이사 선임 예고하고, 사퇴한 김홍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전격 사퇴했다. 취임 6개월 만이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지 닷새만이다. 지난해 12월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사퇴한 이동관…
언론 위축 불러올 사법 결정 신중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보도를 하는 대가로 억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21일 새벽 구속됐다. 지난 17일 검찰이…
언론 혐오 부추긴 '애완견 발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며 직격했다. 민주당 일부 의원도 이 대표 발언을 두둔하며 언론을 조롱하는 데 가세했다. 법률적 다툼에 대해 억울한 측면이 있으면 항변하…
AI가 기사쓰고 뉴스 진행… 언론사는 준비돼있나
사람들의 삶과 생활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AI)은 언론계에도 예외 없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취재 방식부터 기사 전달소비까지 뉴스 산업의 구조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술에 따라 환경이…
차라리 1973년 3월 이전으로 돌아가라
TV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이 합헌이라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수신료 분리징수의 법적 근거인 방송법 시행령 43조 2항의 위헌 여부를 제기한 KBS의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방심위 '신문사 유튜브 심의' 진짜 표적 따로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사회적 혼란 야기 조항을 구실로 신문사 유튜브를 심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버렸다. 방심위는 23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조선일보와 문화일보 유튜브 콘텐츠 책임자를 불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끝내 TBS 폐국 내몰텐가
또 하나의 공영방송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 지원되는 시예산이 6월1일자로 끊기면서 TBS가 폐국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간 약 350억원의 서울시 출연금이…
불통 확인한 윤 대통령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2년 8월 이후 무려 20개월 만의 기자회견이었다. 지난 4월 총선 참패로 국정 기조 전환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진 터라 어…
방통위 8개월째 2인 체제… 대통령은 뭐하나
방송통신위원회가 8개월째 상임위원 2인 체제로 파행 운영되고 있다. 위원 5명의 합의제 기구라는 방통위 설립 취지가 무색하다. 문제의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다. 탄핵안 발의 뒤 사임한 이동관…
선방위 '마구잡이 심의' 폭주 멈춰야
제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이쯤 되면 법정제재위원회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선거방송이 공정하지 않았던지 회의만 열면 무더기로 법정재재를 의결하고 있다. 18일 하루에…
세월호 10년, 저널리즘 본질을 생각한다
세월호의 기억이 어느덧 10년이다. 국내 언론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지도 올해로 10년째인 셈이다. 당시 우리는 무분별한 특종속보 경쟁 속에서 쉴 새 없이 오보를 냈고, 피해자와 유가족에 공감하…
박민 닮은꼴 김백, 이러려고 YTN 돌아왔나
YTN이 민간자본에 넘어가고 김백 사장이 선임됐다. 라디오 진행자가 교체되고 보도국장 임명동의제는 일방적으로 폐기됐고 간판 프로그램 돌발영상은 불방됐다. 사장추천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사장…